최종편집: 2024-04-26 01:23
송경화 대표기자 [굿뉴스365]‘자가격리자를 위한 식료품 키트. 종로구청이 조금 전 저희집에 보내주셨습니다. 저에 대한 관리가 CBS 관할 양천구청에서 제 주소지 종로구로 넘겨졌습니다. 내용이 엄청납니다. 이렇게까지 보살펴 주는 국가에 고맙고, 세금과 건강보험료를 내주시는 국민께 송구합니다. 햇반, 김, 김치찌개, 장조림, 양념깻잎, 멸치볶음, 육개장, 갈비탕, 전복죽, 삼계탕, 견과류, 오렌지 쥬스, 초코파이, 콜라, 포카리스웨트, 물티슈...’ 이글은 자...
송경화 대표기자 [굿뉴스365]천안시가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전국에서 24개 자치단체가 축구협회 유치에 응모했던 것을 생각하면 천안시가 최종 선택을 받은 것은 축하할 일이다. 그러나 천안시민으로서 마냥 축하만 할 일은 아닌 듯 싶다. 당장도 문제지만 앞으로 축구센터 유치를 위해 약속했던 사항을 이행하려면 지불할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더 좋지 않은 점은 축구센터 유치과정에서 보여준 천안시의 태도다. 축구협회와의 비밀은 엄수하며 시민들은 ...
송경화 대표기자 [굿뉴스365]아산시의회에서 지난달 16일 발생한 종이컵 투척 사건의 결말이 사건 초기의 호들갑스럽기까지 했던 것과는 달리 결론은 허무할 지경이다. 아산시의회는 2일 대시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시의원 일동의 사과문은 전 후 사정에 대한 설명보다는 그저 시민께 송구하다는 말로 점철돼 있다. 그저 사과로 지난 사건들을 얼버무리려 한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강대 강으로 대치하던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마침내 아산시의회에 ...
송경화 기자 [굿뉴스365] 16일이면 천안시장의 선거법 위반에 대한 1심 판결이 나온다. 현 천안시장은 당초 구속된 상태였으나 조건부로 석방이 되어 재판에 임했다. 그는 이런 와중에도 천안시장 선거에 나섰고 주민들은 그를 선택했다. 아직 재판이 1심도 진행되지 않아서 가능했다. 그는 지난 12월 열린 공판에서 징역 2년에 4000만원의 추징금을 구형 받았다. 1심 판결 결과에 따라 그의 시장직 수행 여부가 결정된다. 아마도 재판은 1심 판결 후 2심과 3심까지 계속될 ...
송경화 대표기자 [굿뉴스365]충남도의회가 천안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려 하자 천안시의회가 나서 행정사무감사를 무산시키는 원 포인트성 의회를 개최했다. 시기상으로 시의회가 열릴 시기였다고는 하지만 천안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예정된 시점에서 단 하루 현장방문을 계획한 천안시의회의 회기 결정이 마치 신의 한수(?)처럼 절묘하다. 그러나 시의회의 회기 및 현장 방문이 천안시를 위해 적절하기는 하지만 과연 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를 훼방한 이유로 타당한 것인지는 되묻지 않...
송경화 대표기자 [굿뉴스365] "과전불납리(瓜田不納履) 이하부정관(李下不整冠)” ‘참외밭에서 신발을 고쳐 신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서 관을 고치지 말라’고 했다. 특히나 공직자의 처신은 남의 오해를 살만한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최근 충남도와 천안시 그리고 천안시의회가 보여주는 처신은 누굴 위한 행정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처사가 빈번하다. ‘귀 아파트 관리 등에 대해 민원인으로부터 감사가 요청되었기에 ‘공동주택 관리법 제93조’, ‘충청남도 공동...
송경화 대표기자 [굿뉴스365]전임 시장 이름에 빗대어 시민들의 조롱 섞인 농이 오가던 천안흥타령춤축제. 하지만 후임 시장이 중단하지 않고 고심 끝에 지속키로 한 축제가 천안흥타령춤축제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전임 성무용 시장이 시작한 축제를 5년째 지속해 축제의 연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구 시장의 문화적 관점은 전직 시장이 시작한 축제를 중단하는 타 지자체에 비해 귀감이 되고 있다. 올해 치러진 흥타령춤축제도 그런 면에서 모범적인 축제라 할 수 있다. 하지...
송경화 대표기자 [굿뉴스365] 지난 주말 천안지역 정치권과 언론은 A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B 대학간의 사무실 계약에 대한 거래(?)가 비상한 관심이었다. 계약의 성립여부가 선의인가, 아니면 그 반대인가 하는 문제와 계약의 내용이 정당한가 하는 것과 다른 문제는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적지 않은 언론사가 A후보와 B대학 사이의 사무실 임대차 계약에 대해 취재도 했고 알고도 있었지만 누가 먼저 이 문제를 다룰 것인가도 관심사였다고 한다. ...
송경화 대표기자 [굿뉴스365] 선거철마다 나오는 단어중 하나가 지역 경선과 낙하산 공천 형태의 전략공천이다. 두가지 형태 모두 장단점을 지니고 있다. 경선은 지역별로 일부 시행돼오던 중 김대중 대통령 말기에 민주당이 소위 잠룡으로 불리던 9명을 대상으로 공개경쟁을 시킨대서 크게 확산됐다. 당시 9명의 주자 가운데 가장 유력했던 후보는 이인제 전 의원이다. 이인제 전 의원은 대통령 후보에서 이회창 전 총리에게 밀리자 신한국당서 탈당해 국민신당을 창당, 대통령 선거에...
[굿뉴스365]세종시에 대한 세종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가 9일 결과보고서 채택을 끝으로 마무리 됐지만 뒷맛이 개운치 않다. 앞서 [기자수첩]‘세종시는 무엇이 두려운가’(5월 31일) 제하의 본지 보도에 대해 세종시의회가 지난 1일 해명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관련기사 http://www.goodnews365.net/bbs/board.php?bo_table=news&wr_id=28656) 세종시의회는 이 해명 보도자...
송경화 기자 [굿뉴스365]세종시의회가 지난 23일부터 세종시와 산하단체 등의 행정사무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국회가 정부에 행하는 국정감사의 축소판이 행정사무감사라 할 것이다. 그런데 이번 세종시의 행정사무감사는 시작부터 삐끗거리기 시작했다. 시의원들의 감사내용이 시민들에게 전달되기 어렵게 진행됐기 때문이다. 의원들에게 배부된 감사 요구자료는 의원과 공무원을 제외하곤 누구도 확인할 수 없는 행정감사가 진행된 것이다. ...
송경화 대표기자 [굿뉴스365] "홍보도 했는데 그런 기사를 실으면 어떻게 하느냐.” 홍성군의 홍보 담당자가 홍성역사인물축제를 마친 후 내놓은 볼멘소리다. 홍보담당자가 지적한 문제의 기사는 다름 아닌 공연 중 출연자의 과다 노출로 인해 역사인물축제의 의미가 퇴색했고 행사의 내용도 파악 안된 출연자를 섭외했다는 것이다. 이런 내용의 기사가 보도된 직후 터져나온 것. 홍성군은 지난해 역사인물축제가 정부 선정 유망축제에서 제외되자...
송경화 기자 [굿뉴스365] 도박꾼들에게는 흔한 이야기로 거울을 보고 노름을 해도 돈이 빈다는 말이 있다. 심지어 부자간에 도박을 해도 판돈이 줄어든다고 한다. 도박을 하게 되면 적지 않은 부대경비가 들어간다. 먼저 도박장을 개설하게 되면 장소를 제공한 사람에게 얼마간의 장소 대여비를 지불한다. 주변에서 응원하는 사람이나 관람객에게도 개평을 주고 도박이 진행되는 동안 제공되는 음료나 주류 등을 위해 소위 고리라고 해서 얼마간 적립해 지불하게 된다. 이 정...
송경화 기자 [굿뉴스365]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나라를 불과 2대만에 멸망의 길로 이끈 사람과 중국 역사상 황제가 변방의 이민족에게 사로잡히는 치욕을 당하게 된 것은 모두 인의 장막으로 인한 통치자의 정보 부재에 기인한다. 공교롭게도 두사람 모두 환관으로 하나는 ‘지록위마’의 주인공 조고이고 또 하나는 명나라 영종에게 '토목의 변'이라는 초유의 치욕을 안긴 왕진이다. 지난해 초 철권통치 30년을 마감하고 재판정에 선 이집트의 무바라크 대통령은 "나는 인(人)의 장막에 ...
송경화 대표기자 [굿뉴스365]충남교육에 거는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큰 시점에 각종 사건 사고로 인해 학부모들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세월호문제로 온 국민이 아직도 슬픔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상처 입은 학생들에게 말도 조심하자고 하는 상황에 홍성군의 한 학교에서는 몰지각한 일부 교사의 개인적인 감정에 따른 폭언과 폭행, 검정되지 않은 잣대가 도를 넘고 있다. 사태해결에 앞장서야 할 학교 측은 "교사의 폭언과 폭행은 선생님의 열정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황당한 주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