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0:40
송경화 대표기자 [굿뉴스365]천안시가 2003년에 시작해 국제적 축제로 자리매김하던 흥타령 춤축제가 지역이기를 앞세운 시의회의 횡포에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천안 삼거리 흥~~, 능수야 버들은 흥~~’으로 시작하는 민요 ‘흥타령’을 소재로 시작된 천안흥타령 축제는 천안인의 흥, 충청인의 멋, 대한민국의 정겨움을 표현하는 민간대사로 세계에 그 명성을 알려왔다. 동유럽의 민속춤이 흥타령을 통해 소개되기도 하는 등 매년 행사 때마다 수십개국의 춤 사절단이 천안을 찾아 ...
송경화 대표기자 [굿뉴스365]민주화의 열기가 폭염처럼 불타오르던 1986년 여름, 주말 저녁 TV를 시청하던 논산시민들은 익숙한 배경을 보고 깜짝 놀랐다. 당시 주말연속극 ‘내마음 별과 같이’에서 주인공 종례(선우은숙 분)가 검정 치마에 흰 저고리 차림으로 돌아다닌 곳이 다름 아닌 강경읍 구 조흥은행 건물 앞 거리였기 때문이다. 이 드라마가 방영된 이후 강경에선 자성의 목소리가 일었다. 1930년대 유랑극단의 일상을 방영했던 주말극 ‘내마음 별과 같이’가 현실...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의회장 [굿뉴스365]충남지역에서는 청년정책으로 일자리·설자리·살자리·놀자리 생애주기별 4대 정책을 마련하고, 8대 분야에서 104개 청년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7월29일 충남도서관에서 양승조 도지사와 도청 및 직속기관·사업소 등의 하계 아르바이트 대학생이 함께하는 충남의 청춘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저출산 극복, 고령화 대책, 청년 주거문제 해결, 청년 일자리 확보, 자살자 수 줄이기, 교통사고 줄이기,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축제 살리기 등 ...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의회장 [굿뉴스365]홍성~영등포 구간을 달리게 될 전철이 완공되면 53분 만에 주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충남도민들의 기대가 컸다. 홍성~송산 사이에 3조8000억 원을 들여 새로 철도를 건설하는 ‘서해선 복선전철’은 당초 2020년 완공되고 신안산선(안산·시흥~여의도)이 개통하면 서해선을 달리던 열차가 신안산선을 이용해 서울 영등포와 여의도까지 빠르게 달릴 수 있다는 계획에 따라 도민들의 교통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서해선과 신안산선을...
송경화 대표기자 [굿뉴스365]아산시의회의 여야 간 갈등이 법정 소송으로 비화되는 등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앞서 장기승 의원의 종이컵 투척 사건으로 갈등의 골이 깊어진 여와 야 의원들이 마침내 행정사무감사에서 증인 채택을 놓고 격돌했다. 행정감사에 앞서 복기왕 청와대 비서관의 시장 재임시절 김제동씨 초청 강연료 폭로로 전운이 감돌던 아산시의회는 때마침 터진 비서실 옷 구매의혹과 더불어 복 비서관이 측근에게 시 시설관리과정에서 특정인에게 특혜 줬다는 의혹 제기로 정점에 ...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의회장 [굿뉴스365]관광객들의 눈높이가 고급스러워지면서 이제는 규모보다는 차별화되고 독창적인 아이템을 찾는 발길이 많아지고 있다. 15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충남 도립미술관 분야 전문가 포럼’이 열렸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서 주관한 이번 포럼은 도립미술관의 성격을 정립하고, 운영 방향을 설정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양승조 지사는 도립미술관 건립 방향으로 지역 정서를 반영한 충남만의 특색이 담긴 작품 전시, 타 지역 미술관과의 차별화, 도의 정체성을 ...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의회장 [굿뉴스365]당진·평택항은 국가 경제에 있어 중요한 항만이다. 충남도와 경기도는 30여 년 동안 각자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해왔으며 당면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할 때이다. 그러나 충청남도와 경기도가 당진ㆍ평택항 매립지 소유권을 두고 21년째 대립하고 있다. 충청남도는 해상경계선상 매립지가 당진시 행정관할이라는 반면 경기도는 정부로부터 매립 토지 소유권을 평택시로 인정한 만큼 두 지역을 나눈 해상경계의 효력은 상실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충청남도와...
이명우 대기자 深泉 민병달 선생님을 기리며 "덕촌이지, 잘 지냈어. 내일이 상고회 강의인거 알지?” 길지 않은 전화 한 통화. 매월 2번째와 4번째 화요일 오전 10시 무렵이면 걸려오는 선생님의 전화다. 늘 머리에 두곤 있지만 그래도 종종 잊어버리던 강의 시간을 선생님은 매번 이렇게 일일이 알려주셨다. 그러던 지난 7일, 어버이날을 하루 앞뒀던 그날 선생님의 전화가 없었다. 이상한 생각이 들어 오후에 이리저리 알아보니 선생님께서 낙상을 하셔서 병원에 계시단 소식을 들었다. 영면...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의회장 [굿뉴스365]충남지역 버스 노·사가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그대로 남아있어 언제고 다시 서민교통이 끊길 위기에 처할지 알 수 없다. 충남버스조합과 충남세종지역자동차 노조가 96.3%의 압도적인 파업찬성으로 15일 전국자동차노조연맹과 함께 전면파업을 예고했으나 충남도의 적극적인 중재로 15일 0시 파업을 철회했다. 노측은 그동안 월 47만원 인상안 제시,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62세로 연장, 근로일수를 현행 20일에서 19일로 단축을 요구...
이명우 대기자 [굿뉴스365]얼마전환경부는금강에흰수마자가돌아왔다고발표해서각언론마다대서특필했다. 뒤늦게환경부는흰수마자가자기자리를잘못찾아왔다는사실을깨달았지만입을다물었다. 흰수마자는금강의본류에있어서는곤란한물고기다. 흰수마자가살곳은개천의상류다. 여울이있고개천바닥에모래가있는곳, 즉실개천에사는물고기이기때문이다. 흰수마자가금강에나타났다는것은금강이이미강의역할을상실하고개천으로변모했다는뜻이다. 환경론자들과환경부가그토록환영했던흰수마자가어느날지천꾸러기가됐다. 나타날곳이아닌곳에출몰한까닭이다. 그만큼금강은보의물을상시개...
이명우 대기자 [굿뉴스365]예산을 처리하며 다수를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의 횡포에 맞서 물이 든 종이컵을 던지며 저항했던 자유한국당 장기승 의원에 대한 시의회 차원의 윤리위원회 회부 건이 아산시의원 일동의 사과문 발표와 함께 유야무야로 막을 내렸다. 마치 끓는 냄비처럼 민주노총을 비롯한 전교조, 민족문제연구소, 환경운동연합, 시민연대 등 14개 단체로 구성된 아산시민단체협의회는 사건이 발생한지 3일 만에 성명을 내고 장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장 의원의 행동이 ‘왜 발생했나?’는 차지하고 종...
이명우 대기자 [굿뉴스365]아산시의회에서 예산안 재심의 도중 자유한국당 소속 장기승 의원이 종이컵을 투척한 사건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정작 사건의 단초를 제공한 아산시나 더불어 민주당 소속 아산시의원들은 입을 닫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상부 기관인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장 의원을 비판하고 나서 적반하장이란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사건의 경위를 떠나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이 장 의원의 행위에 대해 경고를 하고 재발 방지에 나선 가운데 앞서 민노총 등 시민단체가 나서 장의원의 사퇴를 촉구하자 이어 ...
송경화 대표기자 [굿뉴스365]지난 16일 아산시의회 제211차 임시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자유한국당 장기승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김희영 의원과 배석한 공무원들 쪽으로 물 컵을 집어던지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민주노총, 전교조 등 시민단체가 나서 물 컵을 던진 장 의원에게 사퇴를 종용하고 자유한국당에게는 사과를 요구했다. 이들 시민단체는 왜 물 컵을 던지는 일이 벌어졌는지 전말에 대해선 함구하고 나타난 현상만을 가지고 각종 자극적인 언사를 동원해 여론몰이를 했다. ...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회장 [굿뉴스365]미세먼지 관련법이 최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후속 조치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충남지역도 발전소 등의 대기 배출 허용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하고 석유화학단지와 발전소 주변의 미세먼지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당국은 현재 보령 1, 2호기에 대해 시행하는 봄철(3∼6월) 셧다운을 도내 20기 노후 발전소로 확대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고 항만과 선박이 자체 발전설비 대신 육상 전력공급 장치를 활용하도록 하는 등의 산업체 맞춤형 미세먼지...
송경화 대표기자 [굿뉴스365]수년전 서울대 졸업식에서 대통령이 졸업 축사를 할 때 졸업생들이 축사를 하는 대통령에게서 등을 진채 무언의 침묵시위를 벌인 일이 있었다. 대통령의 축사보다 정권의 행태에 대한 무언의 경고라고 생각된다. 지난 7일 아산시장의 시정브리핑에 참가했던 아산시 출입기자들 가운데 일부가 시장과 등진 채 마스크를 쓰고 돌아앉아 취재를 했다. 이들도 무언가 불만이 있지만 말보다 행동으로 무언의 시위를 한 것이다. 이들이 이렇게까지 나섰을 때는 다만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