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19 14:21

  • 구름많음속초11.3℃
  • 비5.2℃
  • 구름많음철원7.2℃
  • 구름많음동두천9.5℃
  • 구름조금파주10.7℃
  • 구름많음대관령0.1℃
  • 흐림춘천5.5℃
  • 박무백령도4.9℃
  • 구름조금북강릉10.6℃
  • 구름조금강릉10.1℃
  • 구름많음동해10.8℃
  • 연무서울9.5℃
  • 연무인천7.3℃
  • 구름많음원주6.1℃
  • 구름많음울릉도10.7℃
  • 연무수원9.4℃
  • 흐림영월3.5℃
  • 구름많음충주7.0℃
  • 구름조금서산10.2℃
  • 구름많음울진13.2℃
  • 구름많음청주12.9℃
  • 구름많음대전11.2℃
  • 흐림추풍령8.8℃
  • 구름많음안동11.5℃
  • 흐림상주10.8℃
  • 구름조금포항16.4℃
  • 구름많음군산9.4℃
  • 흐림대구15.2℃
  • 흐림전주10.3℃
  • 맑음울산15.9℃
  • 구름조금창원14.3℃
  • 흐림광주10.6℃
  • 맑음부산14.5℃
  • 맑음통영13.7℃
  • 구름많음목포11.2℃
  • 구름조금여수15.6℃
  • 맑음흑산도11.4℃
  • 구름조금완도13.7℃
  • 구름많음고창9.7℃
  • 구름많음순천11.9℃
  • 연무홍성(예)10.3℃
  • 구름조금11.2℃
  • 맑음제주15.3℃
  • 맑음고산15.2℃
  • 구름조금성산17.2℃
  • 맑음서귀포15.7℃
  • 흐림진주15.1℃
  • 맑음강화9.4℃
  • 구름많음양평7.0℃
  • 구름많음이천9.2℃
  • 흐림인제5.8℃
  • 흐림홍천5.8℃
  • 흐림태백0.7℃
  • 흐림정선군1.8℃
  • 흐림제천2.5℃
  • 구름많음보은10.0℃
  • 구름조금천안11.7℃
  • 구름많음보령10.3℃
  • 구름많음부여11.5℃
  • 흐림금산9.6℃
  • 구름많음11.4℃
  • 구름많음부안10.7℃
  • 흐림임실9.1℃
  • 흐림정읍9.4℃
  • 흐림남원10.0℃
  • 흐림장수7.3℃
  • 흐림고창군9.8℃
  • 구름많음영광군10.6℃
  • 맑음김해시15.6℃
  • 흐림순창군9.4℃
  • 구름조금북창원17.0℃
  • 맑음양산시16.3℃
  • 구름많음보성군15.1℃
  • 구름많음강진군12.7℃
  • 구름많음장흥12.7℃
  • 흐림해남11.5℃
  • 구름많음고흥14.9℃
  • 구름많음의령군15.6℃
  • 구름많음함양군11.0℃
  • 구름많음광양시14.9℃
  • 흐림진도군11.3℃
  • 흐림봉화4.7℃
  • 흐림영주5.2℃
  • 구름많음문경8.1℃
  • 흐림청송군10.0℃
  • 흐림영덕13.8℃
  • 흐림의성12.4℃
  • 구름많음구미13.0℃
  • 흐림영천14.3℃
  • 맑음경주시17.1℃
  • 흐림거창9.2℃
  • 구름많음합천14.2℃
  • 구름많음밀양16.8℃
  • 구름많음산청13.4℃
  • 맑음거제14.1℃
  • 구름조금남해15.6℃
  • 맑음15.9℃
기상청 제공
생명의 소중함, 불나면 대피먼저.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명의 소중함, 불나면 대피먼저.

박찬형 공주소방서장

박찬형 공주소방서장

 

[굿뉴스365] 불조심 강조의 달인 11월이 벌써 막바지에 들어섰다.

다가오는 겨울철을 대비해 소방서는 피난약자인 요양병원 등 재난약자시설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고 화재를 대비한 각종 소방훈련에 땀을 흘리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특히, 화재 시 시민들의 큰 피해가 우려되는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소방시설을 정비하고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서 재난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9년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 전(47,318건)에 비해 2018년 총 화재건수(42,338건)는 소폭 감소했지만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2,441명에서 2,594명으로 증가했다.

소방에서는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방시설의 사각지대였던 주택에 대한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를 강조하고, 화재안전특별조사로 국가적 차원의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에게 맞춤형 소방안전교육과 홍보를 하고 있지만 획기적으로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이제는 생각을 바꾸어 다른 시각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

그것은 바로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시민들의 발’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 등 재난약자의 경우에는 화재가 발생하면 진화를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 신속하게 대피하여야 한다.

청소년이나 성인의 경우에도 초기소화를 할 경우 피난로 등의 안전을 확보한 후에 소화를 시도하고, 소화가 곤란하면 신속히 대피하여야 한다. 이전에는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초기 화재진압의 중요성만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제는 초기소화보다 대피의 중요성을 생각할 때이다.

시민들은 화재를 발견하면 먼저 비상벨 등으로 화재를 알리고 신속하게 대피한 후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어린이와 노약자 등 시민들의 안전이 확보되면 소방은 인명구조에 대한 걱정 없이 화재진압에 집중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소방력 운용이 가능하다.

‘불나면 대피먼저’ 가정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계속적으로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위해 기존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나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실천하여 나아감으로써, 금년에는 화재로 인하여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안전도시 공주가 되었으면 좋겠다.






포토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