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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환황해 해양환경 협력체 구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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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n이슈

김태흠, 환황해 해양환경 협력체 구성 제안

김 지사 “박람회를 시발점으로 국제휴양 레저관광벨트 구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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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4일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열린 제8회 환황해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굿뉴스365]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4일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열린 제8회 환황해포럼에서 해양 생태계의 건강과 회복력을 키우게 될 환황해 해양환경 협력체 구성을 제안했다.


‘해양을 중심축으로 환황해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해양을 주제로 한 특별세션과 농업, 평화·안보, 문화·관광 등 3개 분야의 본세션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박람회를 시발점으로 서해안권을 한국판 골드코스트(Gold Coast), 즉 국제휴양 레저관광벨트로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협력체를 토대로 글로벌 해양환경 측정망을 구축하고 국제 공동조사와 연구 등 협력적 거버넌스가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데이터, 정보, 기술에 대한 개방과 공유가 더 건강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은 바다의 힘을 믿는다”며 "충남은 지난 2007년 태안해안국립공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원유유출사고를 태안의 기적으로 극복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김 지사는 충남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서산 가로림만 국가 정원 추진, 보령 해양머드박람회 개최 등을 거론한 뒤 "충남은 바다의 힘을 통해 대한민국, 나아가 환황해가 나아갈 길을 끊임없이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보령은 산, 들, 바다, 섬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멋과 맛이 살아 숨 쉬는 미식의 도시, 관광휴양의 도시로 연간 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세계화 시대 지방정부의 역할을 찾고, 문화, 관광, 산업 등 모든 면에서 지역간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환황해권 상생의 파트너십 구축으로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가 직면한 기후변화, 환경파괴, 식량위기, 국가 간 갈등의 문제를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싱하아밍 주한중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해양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해양환경, 식량위기, 지역 문화관광사업 협력 등 주요 현안에 초점을 맞추어 지역의 항구적인 평화와 번영을 위한 지혜와 역량을 모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세계는 100년간 없었던 큰 변화와 세기적 전염병이 서로 얽혀 있고 경제 글로벌화의 조류가 역류하고 있다”며 "전 세계가 새로운 격동의 변혁기에 접어들면서 인류 사회는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또 "글로벌 위기가 빈발하는 상황에서, 일부 국가들은 냉전적 사고와 강권정치를 고수하며 군사동맹을 확대해 절대 안보를 도모하고 있다”고 언급하고"또한 동맹국을 이용하고 협박하는 등 편가르기식으로 진영 대결을 만들어 세계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어떻게 평화를 지키고, 안전을 보장하며, 발전을 이룰 것인가’라는 시대적 물음에 직면해, 시진핑 주석은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와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를 제시했다”면서 "이를 통해 전 세계 발전을 촉진하고, 세계 평화를 수호하며, 발전 격차를 메우고, 안보 적자를 줄일 것을 호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이 있다”면서 "미래를 바라보며, 중국은 환황해 지역 국가들과 함께 아시아의 엔진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쿤 주한중국공사는 "중국은 보다 실용적이고 개방적인 자세로 효과적인 양자 및 다자 협력을 위해 힘쓸 것이다. "또한 자연법칙과 경제법칙을 따르는 전제 하에 생태 보호를 강화하고, 해양 경제를 발전시키며, 해양의 잠재력을 발굴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역내 경제의 새로운 성장극(growth pole)을 개척해 세계 경제 회복에 동력을 불어넣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특별세션에서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좌장을 맡고, 심원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의 발제로 해양에 대한 특국내외 협력을 통한 해양환경 관리체계 고도화 및 미세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톤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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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원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이 제8회 환황해포럼 해양 분야 특별세션 기조 발제를 하고 있다.


특별세션은 그동안 평화를 주제로 다뤄졌지만 이번 포럼에서는 특별히 해양을 주제로 다뤄졌다.

 

토론자로는 허재영 충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응우옌 반 웃 베트남 롱안성 인민위원장, 기무라 다카시 일본 구마모토현 부지사, 구민교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 이데노 쓰토무 일본 시즈오카현 부지사, 송지바오 중국 산둥성 생태환경청장이 참석했다.

 

심원준 책임연구원은 발제를 통해 "미세플라스틱은 어디에나 존재한다”며 "플라스틱이 미세화가 되면 지구상의 모든 생물들이 지배화 되고, 치울 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다”라고 우려했다.

 

이어 "예방하지 않으면 치울 방법이 없기 때문에 생물한테 영향을 줄 수 있고 인간의 생명에 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심 책임연구원은 플라스틱 오염을 저감할 수 있는 방법을 플라스틱 유입을 줄여야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것이 어려운 이유로 이해당사자가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다음으로는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며 "예방적 차원에서 대책을 수립하지 않으면 미래에는 대책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기무라 다카시 구마모토현 부지사는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저감을 위해 ▲회수강화 ▲배출 억제 ▲재활용 등 추진하고 있는 대책을 소개했다.

 

2019년 5월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대책 액션 플랜 책정, 해안표착물 대책 추진 기본 방침의 변경, 플라스틱 자원순환 전략을 결정했다고 소개했다. 이를 통해 포괄적인 라이프사이클 어포로치에 의해 오사카 블루오션 비전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어구 회수, 표류 대체제 설치, 회수용 쓰레기봉투 무료 배부 등 회수강화, 구마모토현의 인기 캐릭터인 쿠마몽을 활용한 플라스틱 배출억제 계몽활동, 리사이클을 위해 리사이클 인증제를 도입해 쓰레기 재활용에 대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마모토현 환경모델로서 미나마타시에서는 23개 종류로 철저한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데스 쓰토무 일본 시즈오카현 부지사는 현에서 추진 중인 ▲마린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마오이 프로젝트)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방지 6R 현민운동을 소개했다.

 

이데스 부지사는 6R 운동은 Refuse(거절한다), Return(돌려준다. 가지고 돌아간다), Recover(회복시킨다), Reduse(줄인다), Reuse(반복해 사용한다), Recycle(재이용한다)로 현민, NPO, 사업자, 시정 등과 협동해 해양플라스틱 쓰레기의 발생억제와 유출방지의 계도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마오이 프로젝트는 해양산업의 진흥과 해양환경의 보전에 있어 세계적인 거점 형성을 목표로 한다는 것.

 

이데스 쓰토무 부지사는 "바다를 플라스틱 쓰레기로부터 지키기 위해 전세계 지자체, 주민으로 연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발제자인 심 책임연구원은 "한 기업, 한 개인, 한 지방정부만의 대책으로 해결될 수 없고 전 세계가 뜻을 모아 나가지 않으면 해결될 수 없다”며 "공유하고 확대 발전시켜 나가야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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