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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지사 의지와 다른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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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지사 의지와 다른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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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은 기자


[굿뉴스365] 17일 열린 충남도 주요업무추진보고회의에서 농업기술원장이 김태흠 도지사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앞서 지난 9일 열렸던 도 실·국장회의에서 지적받았던 사항과 동일한 사항이다.


김 지사는 자신의 공약사항이자 충남도가 추진하려던 경영실습임대교육장을 신설하는 것과 관련 도내 15개시·군이 아닌 8개 시·군에서 실시한다고 보고한 것에 대해 본인의 계획을 반 토막 내지 말고 도내 15개 시·군에서 모두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당시 김부성 농업기술원장은 충남형 스마트팜 사관학교 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 32억원을 들여 8개 시군에 경영실습임대교육장(농장)을 신설하겠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왜 이렇게(8개)밖에 되지 않느냐”며 "한 번에 다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날 주요업무보고에서도 김 농업기술원장은 충남도내 전 시군이 아닌 8개 시·군에서 경영실습을 실시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에 김 지사는 "각 시군 8개로 왜 했나? 각 시군별로 해서 15개를 하라고 했는데”라고 반문했다.


이에 김 원장은 "8곳을 우선 실시하고 나머지는 차차 실시하려고 했다”고 답변했다.


경영실습임대교육장을 조성하는데 필요한 재원은 1개 시·군당 4억원이 소요되며 15개 시군에 모두 조성하는데 60억원이 필요하다.


김 지사는 앞서 김 원장에게 예산에 신경쓰지 말고 15개 시·군 전체에 경영실습임대교육장을 조성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결국 김 지사의 지시와는 별개로 김 원장은 당해년도 조성 가능한 스마트 팜 임대농장형 실습교육장은 8개소라고 한 것이다.


김 지사가 앞서 간 것인지 아니면 김 원장이 도정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지 무언가 부조화가 분명하다.


풀뿌리 민주주의가 실시된 지 27년이 지났다. 지사는 자신의 공약 사항이기도 한 사항에 대해 조기에 완성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그러나 공무원들은 예산과 인력이 수반되지 않으면 책임을 지려하지 않는다.


지사의 정책의지와는 달리 주어진 예산을 가지고 시행하려는 집행부서의 원장과 예산은 신경쓰지 말라며 추진하려는 지사.


중요한 건 수요자인 도민이자 도내 청년농업인들의 의사가 아닐까. 청년농업인들이 김 지사의 의견에 얼마나 부합할지가 정책 실현의 관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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