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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저는 영원한 9급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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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특집

[특집 ]"저는 영원한 9급 공무원"

예산읍장 출신 방한일 제12대 충남도의회 운영위원장

방한일.jpg

 

[굿뉴스365] "저는 영원한 9급 공무원입니다"

"일하고 싶습니다. 일하는 것이 취미입니다"

 

2023년 첫 회기에 돌입한 지난 17일 예산출신 충남도의회 재선인 방한일 운영위원장의 일성이다.

 

그는 1977년 9급으로 공직에 입문, 고덕·오가·대술면장, 환경·산림축산·농정유통과장, 예산읍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하고 40년의 공직을 마감했다.

 

쉰둥이였던 방 의원은 중학교 3학년 봄에 부모님을 모두 잃은 처지가 됐다. 이런 방 의원은 큰형님 댁에서 같은 또래인 조카와 함께 생활하게 됐다.

 

부모를 잃은 그해 가을쯤 큰형님은 방 의원에게 ‘조카들을 공부시켜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해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지 못하고 중학교를 졸업하고 2년간 농사를 짓게 됐다.

 

그러던 중 신설된 예산중앙고등학교 이야기를 듣고 입학해 졸업하게 됐다. 당시 예산의 다른 학교에 진학을 하게 되면 중학교 동기들이 이미 졸업을 앞두고 있어 졸업을 할 수 없을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친구들과의 학년차이로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고 넋두리했다.

 

졸업하면서 바로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그는 공직에 입문해서도 주류가 되지 못했다는 것.

 

1회 졸업생이라 선배도 없고 끌어주는 이도 없어서라는 것이 이유다. 하지만 일을 좋아했던 그는 누구보다 열심히 일을 했던 덕에 군청요직을 두루 거쳤다고 한다.

 

이런 바탕에서인지 그는 의정활동도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한다는 평을 듣고 있다.

 

도의원으로 지역 활동을 하며 민원을 접하다 보면 기초의회에서 다룰 일들을 제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그는 이를 본인이 감당할 부분이 아니라고 거절한 적이 드물다.

 

방의원은 도정이 아닌 군정에 대한 부분이면 군의원들에게 직접 묻거나 해결방안을 찾아 본인을 믿고 찾아준 지역민들에게 신뢰를 쌓고 있다.

 

재선 도의원인 그는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그게 무엇이든 공직의 첫발을 걸었던 초심으로 돌아가 일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40년 공직과 4년여의 의정 활동을 했지만 마음은 언제나 9급 공무원”이라고 웃으며 말한다.

 

한편 그는 초선시절이던 11대 충남도의회에서 32회의 회기 중 가장 많은 21회의 5분발언을 통해 현장민원 해결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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