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09 18:51

  • 맑음속초23.4℃
  • 맑음21.0℃
  • 맑음철원19.0℃
  • 맑음동두천18.0℃
  • 맑음파주17.2℃
  • 맑음대관령16.0℃
  • 맑음춘천20.9℃
  • 맑음백령도16.8℃
  • 맑음북강릉23.4℃
  • 맑음강릉23.6℃
  • 맑음동해24.0℃
  • 맑음서울19.1℃
  • 맑음인천15.4℃
  • 맑음원주21.3℃
  • 구름조금울릉도15.3℃
  • 맑음수원19.3℃
  • 맑음영월20.2℃
  • 맑음충주21.6℃
  • 맑음서산16.8℃
  • 맑음울진23.7℃
  • 맑음청주22.2℃
  • 맑음대전19.9℃
  • 맑음추풍령20.1℃
  • 맑음안동21.7℃
  • 맑음상주21.5℃
  • 맑음포항24.2℃
  • 맑음군산17.7℃
  • 맑음대구24.5℃
  • 맑음전주19.9℃
  • 맑음울산19.6℃
  • 맑음창원20.0℃
  • 맑음광주20.6℃
  • 맑음부산18.9℃
  • 맑음통영18.7℃
  • 맑음목포18.4℃
  • 맑음여수19.9℃
  • 맑음흑산도17.1℃
  • 맑음완도20.0℃
  • 맑음고창18.3℃
  • 맑음순천20.5℃
  • 맑음홍성(예)17.3℃
  • 맑음20.5℃
  • 구름조금제주19.7℃
  • 맑음고산17.7℃
  • 맑음성산19.9℃
  • 구름조금서귀포20.5℃
  • 맑음진주21.5℃
  • 맑음강화15.0℃
  • 맑음양평20.8℃
  • 맑음이천21.0℃
  • 맑음인제20.6℃
  • 맑음홍천21.2℃
  • 맑음태백16.7℃
  • 맑음정선군20.7℃
  • 맑음제천19.9℃
  • 맑음보은20.3℃
  • 맑음천안20.5℃
  • 맑음보령15.5℃
  • 맑음부여18.4℃
  • 맑음금산19.4℃
  • 맑음20.0℃
  • 맑음부안18.5℃
  • 맑음임실19.8℃
  • 맑음정읍18.4℃
  • 맑음남원21.3℃
  • 맑음장수18.7℃
  • 맑음고창군18.6℃
  • 맑음영광군17.7℃
  • 맑음김해시20.5℃
  • 맑음순창군21.5℃
  • 맑음북창원20.8℃
  • 맑음양산시21.0℃
  • 맑음보성군21.4℃
  • 맑음강진군21.2℃
  • 맑음장흥20.4℃
  • 맑음해남19.0℃
  • 맑음고흥22.0℃
  • 맑음의령군22.6℃
  • 맑음함양군22.2℃
  • 맑음광양시22.5℃
  • 맑음진도군17.4℃
  • 맑음봉화19.7℃
  • 맑음영주20.5℃
  • 맑음문경21.3℃
  • 맑음청송군21.4℃
  • 맑음영덕22.5℃
  • 맑음의성22.3℃
  • 맑음구미22.3℃
  • 맑음영천22.4℃
  • 맑음경주시24.7℃
  • 맑음거창20.9℃
  • 맑음합천24.1℃
  • 맑음밀양22.7℃
  • 맑음산청22.4℃
  • 맑음거제18.3℃
  • 맑음남해20.9℃
  • 맑음20.0℃
기상청 제공
유네스코 유산 '한산모시문화제' 개막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장n이슈

유네스코 유산 '한산모시문화제' 개막

김건희 여사, “세모시 체험은 세계인에게 감흥 줄 것”

 

[굿뉴스365]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한산모시짜기를 기념하는 제33회 한산모시문화제가 9일 개막식을 갖고 3일간의 축제에 들어갔다.

 

‘이음과 만남’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문화제의 개막식에는 김건희 여사가 참석했으며, 방연옥 한산모시짜기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박승월·고분자 전승교육사, 최응천 문화재청장, 김홍렬 충남도 정무수석보좌관,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 주민 및 관광객 등 800여명이 함께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한산모시짜기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그 가치와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 자산”이라며 "한산모시문화제는 천오백년 역사를 자랑하고, 아름답고 세련된 모시의 향연이 펼쳐지는 대한민국 대표 전통 섬유 축제의 한마당”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잠자리 날개’라고 부를 정도로 가벼운 천연 소재인 모시옷을 입고 한산모시와 같은 세월 동안 맥을 이어온 우리 군의 명주인 한산소곡주도 맛보신다면 초여름밤 한산의 우아한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가 있을 것”이라며 "자연과 사람, 예술을 잇고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지금 이 순간, 시원한 한산모시의 그늘 아래에서 2023년 여름, 뜻깊은 추억의 순간을 시작하기바란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는 축사를 통해 "제33회 한산모시문화제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제가 2주 전에 한국방문의해 명예위원장을 맞게 되었는데, 이런 문화제를 계기로 아름다운 서천을 첫 번째로 방문할 수 있어 더욱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세모시 옥색치마 금박물린 저 댕기가 창공을 차고 나가 구름 속에 나부낀다’로 시작하는 우리 가곡 ‘그네’ 속 세모시가 바로 이곳에서 탄생한 한산모시라는 것을 저는 이번에야 처음 알았다”고 언급했다.

 

또 "우리의 자랑 한산모시는 이미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서 위상을 갖고 있다. 한산모시는 삼국시대부터 핵심 교역품으로 이용되었고, 조선시대에는 왕실의 주요 옷감으로 사용되어 품위와 존귀함을 표현했다”며 "한 필의 모시가 탄생하기까지 수십 번의 고된 과정을 거치고, 특히 세모시는 그 결이 지극히 부드럽고 섬세하여 잠자리의 속날개 같다라는 찬사를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앞으로 우리는 한산모시의 그 위대한 전통을 계승하고,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한산모시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야 한다”며 "단순함 속에 숨어있는 깊이에 세계인들이 감동할 수 있게 저도 많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세계 관광시장의 판도는 개인의 밀도 있는 문화체험이 이끌고 있다”며 "이곳 한산에서 경험하는 모시 체험은 우리 국민은 물론 세계인들에게 독특한 감흥을 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결과보다는 과정에서의 완성도와 깊은 성찰을 체험할 수 있는 모시짜기 체험은 우리의 인생을 더욱 새로운 의미로 다가올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김건희 여사가 축제에 참가함에 따라 주민 및 관광객들은 영문도 모른 채 오후 2시 30분경 주무대 주변 전시관을 비롯 행사장에서 쫒겨나 오후 4시가 되어서야 소지품 및 신체 검색을 한 후 입장이 허락돼 과잉 경호라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개막식 퍼포먼스.jpg

 

KakaoTalk_20230609_204125312_05.jpg







포토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