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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 논산시의회 의장, "물리적 폭력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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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n이슈

서원 논산시의회 의장, "물리적 폭력은 없었다"

통화중 극단적 선택 암시 후 '살려달라' 소리에 인척이 경찰에 신고

 
[굿뉴스365] 서원 논산시의회 의장이 25일 '가정폭력 의혹'(본보 9월 21일자 보도 '논산시의회 의원, 가정폭력 의혹') 논란과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부부간 다툼으로 인해) 경찰이 두번 출동한 것은 맞지만 물리적 폭력은 없었다”고 밝혔다.


서 의장은 지난 20일 자택으로 경찰이 출동하는 등 가정폭력 논란이 일어나자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 의장과 함께 기자회견장에 나온 부인은 "말다툼은 있었지만 (폭행 여부를 묻는) 경찰의 질문에 폭행을 당한 적이 없다”고 밝혔으며 "경찰의 2차 출동 당시에도 흉기 소지나 손찌검에 대해 물었지만 그런 사실은 없고 휴대폰 때문에 말다툼을 하다 서로 옥신각신하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어 소파에 앉았다고 답했다”고 회견 자료문에서 설명했다.


이 자료문에 따르면 경찰이 처음 출동하게 된 경위는 부부간 말다툼을 하던 중 서 의장이 베란다로 걸어가며 "그동안 너무 미안했다. 애들 잘 부탁한다” 고 말하는 등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말을 하여 말리는 와중에 부인이 ‘살려달라’고 외쳤다는 것이다.


부인은 서 의장과 말다툼 중 외지에 사는 언니로부터 전화가 와서 통화중이었으므로 이 소리를 들은 언니가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또 2번째 경찰이 출동한 것과 관련, 경찰의 1차 출동 후 다시 전화 통화 문제로 말다툼 끝에 서 의장이 부인의 전화를 베란다 밖으로 던져 통화가 되지 않자 재차 언니가 연무지구대로 전화를 걸어 경찰에 다시 한번 방문해 확인해 줄 것을 부탁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후 부인은 경찰의 격리조치로 밖으로 나왔으며 오전 6시경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서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연 이유로 "실명을 밝힐 수는 없지만 악의적인 세력이 의도적으로(가정폭력 의혹 기사를) 퍼 날라 가정폭력범이 되고 말았다”고 호소했다.


한편 서 의장은 지난 20일 밤 부인과 다툼을 벌여 112로 가정폭력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으며 이후 21일 새벽 지구대에 다시 연락이 와 경찰이 재차 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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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 논산시의회 의장과 부인이 25일 '가정폭력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송경화 기자

 

[다음은 기자회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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