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12-06 14:43
최 시장은 이날 현장소통 프로젝트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 여덟 번째로 찾은 아름동에서 대형마트 휴일휴무 개장에 대한 건의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야간 부시장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라며 "야간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계기로 삼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유럽 등지에서는 그런 제도가 있어서 야간에 미술관 박물관뿐만 아니라 카페 등을 자유롭게 열어서 그랬더니 경기가 마구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젊은인들 생활 패턴이 예전의 우리 생활패턴이랑 다르다”며 "우리는 그저 10시 11시에 자고 새벽에 일어나지만 젊은 애들은 2시 3시까지 뭘 한다”며 "전혀 패턴이 다르다”고 피력했다.
계속해서 "그들은 오히려 우리 같으면 세미나 포럼을 오후에 하자 세시에 하자 하는데 그들은 편하게 11시에 하자”라며 "이게 지금 젊은이들 패턴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럽에서는 아주 굉장히 일반화돼 버렸다”며 "유럽 중국에서는 그런 제도가 있어서 야간에 미술관 박물관뿐만 아니라 카페 등을 자유롭게 열어 경기가 마구 일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부시장 경제부시장은 낮의 생활을 책임을 지고 야간 부시장은 밤에 생활을 책임지는게 더 활성화돼 있는 중국이다”라며 "그런 야간 경기가 일어나고 있는데 제가 그걸 도입해 보려고 한다”라고 언급했다.
최 시장은 "세종에선 저녁 먹고 친구들하고 커피 한잔 하려고 카페를 찾았는데 9시는 다 문을 닫는다. 맥주 한 잔하기도 어렵다. 세종시 한복판이 캄캄하다”고 경험을 소개했다.
이어 "손님이 가려고 해도 받을 곳이 없다” 며 "상인들은 인건비를 당해 낼 수가 없다. 최저 생계비, 최저 임금 하니까 야간에 봉급을 1.5배 줘야 되니까 그 돈 내가면서 손님이 얼마 올지도 모르니까 문을 열 수가 없다”고 했다는 것.
그러면서 "야간 경기를 살리려면 문을 열어야 살려줄 거 아니겠는가”라며 "이 대목이 굉장히 걸림돌인데 이런 부분을 포함해서 앞으로 야간이라는 것을 경제 활성화시키는 그런 계기로 삼아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아름동 범지기마을 10단지 경로당에서 진행된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에서는 상병헌 의원을 비롯 직능단체장 및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