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11-06 23:00
이날 최시장은 아름동에서 마련된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에서 "세종시는 충남북 및 대전시와 ‘충청권 메가시티’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는 지역간 통합이 아닌 광역단체간의 협의를 위한 ‘광역 지방정부 연합’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 눈에 흙이 들어갈 때까지 양보 못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히고 "세종시가 어떻게 만들어진 건데. 저는 세종시를 행정수도가 아니라 제2의 수도로 만들지 함부로 그렇게 무슨 시군 통합하듯이 할 수 있는 그런 곳이 아니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최 시장은 "지난번(11월 13일)에 4개 시도지사들이 모여서 메가시티 협정을 하고 선언을 했다”며 "그 전제가 세종 메가시티라는 게 뭐냐라는 걸 묻는 개념을 정리해야 되겠다라고 하는데 불쑥 대전에서 세종하고 통합한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래서 답변을 안 했다”면서 "세종시를 행정수도 행정수도가 아니라 제2의 수도로 만들지 함부로 그렇게 무슨 시군 통합하듯이 세종시 만큼은 그런 곳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계속해서 "세종시가 어떻게 만들어진 도시냐”며 "세종특별자치시를 행정수도로 만들기 위해서 원주민들이 얼마나 희생을 했고 역대 대통령들이 이것 때문에 대통령에 떨어지고 붙고 했고 그리고 충남도지사였던 이완구 총리가 이걸 만들기 위해서 지사직을 사퇴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만들기 위해서 원주민들이 그 땅을 다 내놓으시고 희생을 하고 양보를 한 것이지 행정수도 아니었으면 내놨겠느냐”며 "그렇기 때문에 대전하고 세종하고 딱 맞춰서 대종 세종시만 이런 식으로 하면 그것은 행정수도가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최 시장은 "현재 4개 광역단체와 논의되고 있는 메사시티는 광역성 문제 해결을 위해 서로 싸우지 말고 그 자치단체 4개 단체가 연합체를 하나 만들어서 광역의회를 또 하나 만들자는 것”이라고 개념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