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12-06 13:26
김 지사는 이날 본인의 SNS ‘김태흠의 생각’을 통해 "정치적 존재감을 키우려 망나니 뛰듯 부화뇌동하는 당신이 더 나쁘다”며 "제발 자중자애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정치를 폼생폼사로 하지 말라”며 "윤석열 정부가 국정 운영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국정과제와 로드맵을 정한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인 당신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능력도 안 되면서 대통령 꿈만 좇지 말고, 자기 자신을 성찰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헛소리하려거든 당을 떠나서 하라”고 쏘아 부쳤다.
특히 "특검을 찬성하면 올바른 정치인이고, 반대하면 바르지 않은 정치인이냐”며 "특검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야당보다, 정치적 존재감을 키우려 망나니 뛰듯 부화뇌동하는 당신이 더 나쁘다”고 직격했다.
이어 "국가를 위해 목숨 바친 분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운운하면서 보수 가치를 위해 채상병 특검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참으로 해괴한 논리”라며 "작전 중 순직한 군인에게 최고의 예우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것이 보수의 가치와 특검이 무슨 관계냐”고 반문했다.
또 "채상병 특검을 해선 안 되는 이유는 차고 넘치지만, 지금 경찰과 공수처가 수사하고 있다”며 "결과를 지켜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조자룡 헌 칼 휘두르듯 특검을 한다면 경찰과 검찰, 공수처는 왜 존재하냐”며 "채상병 특검은 야당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헌법이 부여한 삼권분립을 훼손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삼척동자도 알 만큼 왜 사고가 났는지, 진상도 다 나왔다”며 "이 해괴한 특검은 젊은 군인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할 뿐”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