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10-07 13:37
최민호 시장은 28일 정음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시내버스 노선개편’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세종과 대전의 중심을 급행으로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세종 M버스’가 오는 9월 10일 개통될 예정으로, 세종터미널·반석역 등을 추가했다.
BRT노선 소외지역인 고운·다정·새롬동과 대전 반석역을 최단시간으로 직결하는 일명 ‘역세권노선’인 1003번을 오는 9월 1일 개통할 예정이다.
이 노선은 조치원역과 오송역을 잇는 최초의 세종시 노선이자 신도시 서부지역과 반석역을 최단시간으로 직결된다.
또 신도심과 공주를 연결하는 BRT 노선은 오는 2026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오는 10월 착공한다.
이와 함께 신규 입주지역과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271번~275번, 224번 등 시내버스 노선 7개를 신설해 신규 입주민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강화했다.
6생활권(산울동) 신규입주에 따라 BRT 및 인근 학군과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내부 순환노선 271번을 신설한다.
4생활권 공동캠퍼스 개교, 지식산업단지 내 기업의 지속적 입주에 대응하고, 집현동 새나루마을 등 신설지역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273번을 신설했다.
상가활성화 유도를 위해 272번을 신설, 도램동(도램마을 1·2·5·6단지), 수변상가, 반곡동, 국책연구단지, 세종시청, 세종정부청사, 세종충남대병원 등 주요거점을 잇는다.
274번은 호수공원, 국립수목원, 이응다리, 박물관 단지 등 세종시 관광명소를 순환하는 관광특화노선으로 주말에만 운용할 방침이다.
275번은 시립도서관, 국립세종도서관 등 주요 도서관을 연계해 시민들의 문화적 접근성을 높이도록 각 생활권을 연결했다.
또 224번은 신설 예정으로, 세종시 동과 서, 4생활권과 1생활권을 최단거리로 연결해 생활권 간 교류를 강화키로 했다.
시는 이번 노선 개편과 함께 시민들이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집중배차로 배차간격을 낮시간 15분이내 대비 약 9분 수준으로 승객 수송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 버스통합관리시스템(BIMS)을 통해 확보된 운행 통계를 토대로 노선별 특정지점 통과 시각을 지정하는 방법으로 정시성 확보가 가능해 졌다.
아울러 다국어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정보제공 기능도 강화한다.
시는 이번 노선 개편은 9월 10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요금 정책인 이응패스와 함께 높은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응패스 도입에 맞춰 버스노선 개편 작업을 완료함으로써 요금 정책 도입 효과 극대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