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365] 포항시 남·북구보건소에서는 오는 3월부터 6세부터 7세반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원생 등을 대상으로 충치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올해 어린이 불소 도포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불소는 치아를 더욱 단단하게 해주고 세균활동을 억제해 충치를 예방해주는 물질로 불소치약, 불소양치용액, 불소도포 등의 방법으로 충치 예방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특히, 불소 바니쉬 도포는 불소제품을 매니큐어 바르듯이 치아에 직접 발라주는 시술로 40%의 충치예방 효과가 있어 어린이 충치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의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다.

시에서는 치아우식증에 취약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충치 예방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기 위해 오는 3월부터 연말까지 불소 도포 시술을 희망하는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50개소를 선착순으로 접수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치과의사 등이 직접 방문해 무료로 불소 도포 시술을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 어린이 불소 도포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불소 도포 시술과 함께 올바른 잇솔질 교육 등 구강보건교육을 병행해 구강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어린이들의 인식 고취에도 앞장서 나갈 방침이다. 불소 도포 시술을 희망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는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북구보건소에서는 지난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55개소를 대상으로 2,291명의 어린이들의 불소 도포 시술했고, 초등학교 15개소를 대상으로 3,200명의 초등학생들에게 불소 도포 시술하는 등 총 70개소, 5,491명을 불포 도포 시술을 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들 대상으로 홍보를 보다 강화하고 참여를 유도해 어린이 불소 도포화사업을 지난해 이상 수준으로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천목원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충치 발생에 매우 취약한 만 6세부터 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불소 도포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충치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고, 향후 성과를 분석해 보다 확대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