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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상임위 순례 인터뷰] 홍성현 교육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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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상임위 순례 인터뷰] 홍성현 교육위원장

 
[굿뉴스365]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말이 있다. 따라서 교육행정은 다른 어떤 정책과 행정보다 일관성 있고 체계적으로 추진돼야 한다. 이런 점에서 홍성현 충남도의회 교육위원장(천안1)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는 단호한 목소리로 본인의 소신을 밝혔다. 올바른 교육평가를 통해 학력을 신장하고, 옛 충남 교육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구상이다. 홍성현 교육위원장을 만나 향후 충남 교육의 청사진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다음은 일문일답]

- 교육에 대한 욕구와 분야가 계속해서 늘어가고 있다. 교육위 역할을 설명해 달라.

“교육위원회는 200만 충남도민과 교육가족의 교육복지를 책임지는 막대한 임무를 맡고 있다. 도교육청이 다양한 교육정책을 제시하면 교육위는 그 정책이 제대로 가는 길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면 무상급식, 누리과정, 돌봄교실, 다문화교실 등 우리 교육 사회에 꼭 필요한 이슈 정책을 살피고, 대안을 제시한다. 최근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도 누리과정 예산 지원 등이 큰 쟁점이 된 게 사실이다. 유아교육부터 초중등교육 모두 학교 현장을 기반으로 한 정책이 펼쳐질 수 있도록 관심을 두고 있다. 앞으로 청소년의 삶의 질 및 인재 육성을 위한 다각도의 정책을 제시할 것이다.”

- 관심을 두고 추진 중인 교육 정책은?

“꿈나무들의 미래를 생각하면 유독 하나에만 관심을 둘 수 없다. 교육정책 하나하나가 모두 꿈나무들의 꿈을 키울 중요한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사교육과 공교육의 조화,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기초학력 미진아, 소외계층 학생 등에 대한 지원 모두 교육위원회가 관심을 둬야 할 사안이다. 또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학교에서 제대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다. 학교 체육 문제, 돌봄교실, 방과 후 학교 등 교육위원회의 손길이 모두 필요하다.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길을 만들겠다. 이 모든 것은 위원장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교육위원들을 비롯한 교육 가족이 모두 일심동체 돼야 한다. 이를 위해 교육위원과 도교육청 간 소통을 강화하겠다.”

- 날로 학교폭력과 교권침해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학교폭력은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언론에 따르면 경찰이 지난해 충남지역 83개의 학교폭력서클(1천488명)을 해체시켰다. 지난 3년간 적발한 학교서클 수만 무려 776개에 달한다. 이는 충남이 서울보다 폭력서클이 많고, 전국에서도 상위권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문제가 있기에 발생한다고 본다. 학생들에게 현장 체험과 같은 함께 나누고 느낄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 학교전담경찰관과 교직원 등이 모든 학생을 관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예방 활동과 다양한 지원과 계도 등을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 교권침해 문제와 관련, 이를 보호하는 조례가 능사가 아니다. 학생과 학부모가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갖도록 할 때 비로소 교권이 바로 설 수 있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3박자가 맞춰질 때 가능하다. 학부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천안고교평준화 문제가 뜨거운 감자다. 향후 어떻게 보나?

“고교평준화의 가장 큰 문제는 소통이다. 도교육청과 학부모, 학생, 도의회 모두 소통이 부족한 것에서부터 비롯됐다. 일각에서는 진보교육감에 대한 도의회의 반감이라는 여론이 있지만, 결론은 그렇지 않다. 조례를 제정하기에 앞서 의회가 제기한 문제점이 완숙하지 못했기에 부결된 것이다. (도교육청이) 다시 제출하면서 소통이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도의회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심정과 요구내용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가 도민에게 밝혔듯이 다음회기(3월)에는 해결점을 찾고자 노력할 것이다. 더는 도의회 차원의 갈등으로 번져선 안 된다. 천안지역 학생과 학부모 등을 고려한 정책과 조례가 선행돼야 할 것이다. 3월 회기에는 매듭지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 지역구 현안은 무엇이고, 해결 방법은.

“천안 발전의 축이 한 곳으로 치우쳐서는 명품도시 천안을 기대할 수 없다. 개발의 장단점을 보완하고 낙후한 동남부권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 농촌과 도시가 함께 잘사는 도농복합도시가 됐을 때 비로소 완성된 도시로 탈바꿈할 것이다. 이를 위해 생활체육이 더욱 견고하고 명실상부 활성화하도록 지원하겠다. 학교 체육관 설립 역시 중요하다. 학생들이 마음 편히 뛰어놀 체육 공간이 부족한 탓이다. 또 동남부권에 수영장을 신설하는 동시에 오이 멜론 작목반 비닐하우스 교체 등 시설 개선에도 힘을 쏟겠다. 이밖에 천안의료원 고령 농민 의료서비스를 확대하는 동시에 학교 시설·환경을 개선하도록 지원하겠다.”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나눔과 배려, 사랑과 믿음을 심어주는 인성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 이제는 함께 느끼고 함께 열어가는 홍익인간의 교육이념을 실현해 나가자는 생각을 하고, 충남교육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210만 충남인구 중 61만명이 천안 인구이다. 예산 배정 등에서 역차별을 받지 않도록 집행부와 협력하겠다. 전통이 살아 숨 쉬고 시민문화가 바로 선 천안. 교육백년을 꿈꾸는 동시에 도시와 농촌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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