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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상임위 순례 인터뷰] 김홍열 농업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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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상임위 순례 인터뷰] 김홍열 농업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

“FTA 충남 농업에 직격탄…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터”
김홍열 농업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청양) 인터뷰
“FTA 충남 농업에 직격탄…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터”
집행부 소통 통한 깊게 내재한 현안 맥 짚기도

[굿뉴스365] 충남도의회 농업경제환경위원회는 210만 도민의 먹을거리(농업)와 주머니(경제)를 담당하는 위원회다. 안전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며 지난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 문제에서 불거진 밥상안전에도 많은 도민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또 최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우리 농산물 붕괴도 또 다른 논란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산적한 과제를 앞에 둔 김홍열 위원장은 “어마어마한 농장에서 쏟아지는 중국 농산물이 도민 식탁을 점령했을 때 이에 따른 피해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충남도에 FTA가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는 갈림길에 섰다”며 “대중국을 겨냥한 다양한 농업과 경제 패러다임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충남 농업 어떻게 보나.

“농업이 천하의 근본이라는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도에서는 농업이 활기를 잃어가고 있다. 충남도가 앞장서 3농혁신 등 다양한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지만, 좀처럼 피부에 와 닿지 않는 게 현실이다. 그래서 농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 그 첫걸음은 농업정책자금 금리를 낮춰 농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주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판로를 찾아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장 시급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게 급선무이다.”

- FTA, 쌀 개방 문제 등 현안이 산적한데.

“농업인들이 고령화돼 경제적으로 어려운 데다, 기계로 농사를 짓는 시대다 보니 돈이 많이 필요한 게 사실이다. 융자를 받기엔 이자 부담이 너무 크다. 항상 악순환의 반복이다. 소득은 항상 제자리걸음인데 반해 지출에 대한 부담을 높아진 탓이다. 쌀 시장 개방 문제 역시 도내 농가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다. 도가 앞장서 대책을 모색하도록 유도하겠다. 행정의 관심은 예산으로부터 반영된다. 그러나 도의 올해 농정 예산은 전체 예산의 9.2%가량으로 지난해 10.2%보다 줄었다. 예산을 효율적으로 편성하기 위해 도와 함께 머리를 맞댈 계획이다.”

-제10대 의회부터 환경 소관 부서도 담당하게 됐는데.

“농업경제환경위원회의 상임위 역할이 막중하다. 도의 가장 핵심인 농업과 경제 그리고 사회적 관심이 높은 환경 분야다. 그래서 발로 뛰는 상임위라는 말을 듣는다. 우리나라에서 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관심을 조금이라도 소홀하게 하면 경제와 환경이 무너지기 마련이다. 답은 현장에 있다는 말을 믿는다. 항상 현장에서 농민과 경제인, 환경 문제를 살피겠다. 결코 책상에서 해답이 나오지 않는다. 산과 논·밭 가리지 않고 뛸 것이다.”

-집행부와 소통이 눈길을 끄는데.

“민주주의의 핵심인 소통하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아무리 견제와 감시를 담당하는 의회라 할지라도 도정 속에 내재된 현안을 파악하지 못한다면 맥을 짚기 어렵다. 그러기 위해 최근 실국장과의 만남에 이어 팀장 간 허심탄회한 대화를 이어갔다. 소통 의정의 선례를 남기고 싶어서였다. 이날 만남은 행정사무감사 등 의정활동을 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그동안 도청 공직자분들의 어려움을 다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현안 문제에 대해서는 서로 머리를 맞댈 기회가 됐다. 앞으로 이런 대화의 길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문제점은 개선하고, 우리 도의원이 바뀌어야 할 점에 대해서는 과감히 받아들이겠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면.

“짧은 기간 도 전반에 대해 감사를 한다는 것 자체에 무리수가 따른다. 짧은 기간임에도 모든 의원님께서 열심히 활동해 주셨다. 우리 위원회의 최대 현안인 농업 문제에 대한 도의 입장과 향후 계획을 충분히 들을 수 있었다. 최근 사회적 이슈인 가짜인삼 유통과 친환경농산물 부실인증 등 실생활에서 겪는 문제를 도민 눈높이에서 감사했다. 농어민 편에서 그분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감사였다고 자평한다.”

-지적 사항이나 정책 대안이 개선·실행으로 이어져야 할 텐데.

“지난 9대에 이어 10대의회에서 감사를 치르다 보니 성향을 파악하기 조금 쉬워졌다. 피감사기관이 행감에서 지적받은 문제점을 인정하고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는 반면 그냥 무사히 넘기려는 기관도 적지 않았다. 이는 피감사기관의 문제만은 아닐 것이다. 대정부 감시에서 본연의 역할이 있는 도의회의 책임도 무시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언제나 도의원은 공부해야 한다. 우리 위원회부터 행감 지적사항에 대한 이행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미흡한 기관에 대해서는 책임 있는 조처를 하는 등 행감의 실효성을 높이겠다.”

-끝으로 지역민에게 한 마디.

“3만3천명의 소규모 도시 청양군이 대도시 못지않게 자랑스럽다.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덕분이다. 청양군은 충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칠갑산을 중심으로 맑고 깨끗한 자연적인 아름다운 관광 명소가 있다. 이런 자연적인 관광명소의 청정성을 유지 보존하는 동시에 친환경적인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다. 칠갑산을 중심으로 한 맑고 깨끗한 청정 지역, 구기자, 청양고추 등 관광과 상품을 연계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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