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365] 국내에서 가장 긴 예산군 예당호 출렁다리가 완공됐다.

예산군은 오는 4월 6일 10시 예당국민관광지 일원에서 가족사랑 걷기대회 및 개통식을 개최한다.

출렁다리는 2017년 총 사업비 105억 원을 들여 착공된 지난 12월 완공됐다.

높이 64m의 주탑에 길이 402m, 폭 5m로 건설된 현수교로 초속 35m/s의 강풍과 진도 7의 강진에 견디도록 내진 1등급으로 설계됐다.

성인 3천150명이 동시에 통행할 수 있으며 출렁다리와 데크에 LED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출렁다리와 이어지는 산책길도 조성했다. 5.4km의 ‘느린호수길’이며 개통식과 함께 걷기대회도 진행되는데 수변산책로에서 휴게소까지 편도 2㎞ 코스로 짜였다.

군은 출렁다리를 당분간 무료로 운영하며 향후 유료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이용자의 안전을 고려해 출렁다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부잔교는 오후 6시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예산군에는 수덕사 충의사 추사고택 임존성 예당호 삽교평야 가야산 예산사과 예산황새공원 덕산온천 등 10경과 예산 소갈비 예당 붕어찜 예당 민물어죽 삽다리 곱창 수덕사 산채정식 예산 장터국밥 예산 국수 광시한우 등 예산 8미가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예산지명 1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전국 최장의 예당호 출렁다리가 개통한다”며 “예산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를 출렁다리에 꼭 오셔서 많은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