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세종집무실 설치, 국민여론 ‘싸늘’
대통령세종집무실 설치, 국민여론 ‘싸늘’
  • 송경화 기자
  • 승인 2019.05.1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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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대책위, 국민청원 추진했다가 10%도 못 넘겨 후폭풍 우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굿뉴스365] 행정수도완성세종시민대책위를 중심으로 400여개 단체가 참여해 추진한 대통령세종집무실 설치에 대한 국민여론은 싸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마감된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는 1만3812명에 그쳐 청와대의 답변을 듣지 못하게 됐다. 청와대는 청원인 수가 20만명에 달할 경우 해당 사항에 대한 코멘트를 하고 있다.

대책위는 지난달 11일부터 시민추진단을 모집하고 시민결의대회, 광화문 청와대 앞 퍼포먼스 개최, 역과 터미널 등 주요 거점에 청원부스를 설치하고 지난달과 이달 초 어린이날 행사나 각종 축제에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쳤지만 시민들의 눈길을 붙잡지는 못했던 것.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광화문 시대 대통령’이 현실적으로 불발된 가운데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공론화를 주도 했던 세종시민들은 이번 국민청원의 참담한 실패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추진력에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됐다.

특히 세종시민을 비롯한 국민여론이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직까지 이전 되지 않은 다른 정부기관의 이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번 청원이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한 세종시민은 “그동안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중심으로 정부청사가 이전해 오고 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일부 기관들이 이전에 소극적이었다”며 “이를 만회하고자 대통령세종집무실 설치 국민청원을 대대적으로 전개했지만 실패로 끝나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가균형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했던 이번 청원이 실패로 돌아가 자칫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정부기관기관 세종시 이전 계획이 차질을 빚지 않을 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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