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우라늄 기준치 초과' 주민공지 지연
청양군, '우라늄 기준치 초과' 주민공지 지연
  • 송경화 기자
  • 승인 2019.07.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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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8일 ‘우라늄 기준치 초과’ 정산정수장 관련 대책 발표
수질 검사 수시로 실시…9일부터 주민 건강검진 실시
청양 정산 광역상수도 2년 당겨 내년 공급
김찬배 충남도 기후환경국장이 8일 우라늄 초과 검출 정산정수장 관련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김찬배 충남도 기후환경국장이 8일 우라늄 기준치 초과 정산정수장 관련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굿뉴스365] 청양군이 정산정수장에서 우라늄이 기준치 초과 검출됐지만 주민 공지뿐 아니라 한국환경공단의 개선조치 요청도 지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라늄 항목은 올 1월 수도법 개정으로 추가됨에 따라 청양군이 1월 22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지난 2월 12일 우라늄 기준치 초과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이 청양군에 2월 28일과 3월 8일 두 차례에 걸쳐 주민공지와 시설개선을 요청했지만 군은 이를 지연했다.

실제 청양군은 환경부 요청보다 1개월여가 지난 4월 3일 군청 홈페이지에 수돗물 수질기준 초과를 공지했다. 이에 따라 주민반발이 거세졌으며, 수질검사 항목 추가 이전 식수사용으로 인한 건강영향에 따라 항구적 대안 마련이 요구됐다.

김찬배 충남도 기후환경국장은 이와 관련 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라늄 기준치 초과’ 정산정수장 관련 대책을 발표했다.

도는 우선 주민 불안감이 해소될 때 까지 정산정수장이 공급중인 수돗물에 대한 수질 검사를 수시로 실시하고, 대청댐 광역 상수도를 당초보다 2년 앞당겨 내년 중에 공급 할 계획이다.

주민 건강검진은 정산정수장에서 공급한 수돗물을 이용한 2947명을 대상으로 9일부터 실시한다.

또 수도사업자의 수질기준 초과 시 수질검사기관에서 인가관청으로 통보를 의무화하도록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김찬배 도 기후환경국장은 “수질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우라늄 등 수질 기준 초과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도록 하는 한편, 수질 기준 초과 시 즉시 공개하고 관련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승조 지사는 대만 외자유치 출장 다음 날인 지난 6일 청양 정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과 간담회를 가졌다.

정산면 이장협의회 등 지역 주민과 도의회 김명숙 의원, 도와 청양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간담회에서 양 지사는 “주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2022년 완료 예정인 광역상수도를 내년 조기 마무리 해 도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양군 정산면 역촌리에 위치한 정산정수장은 지하수를 수원으로 1997년 가동을 시작해 하루 1800㎥의 용수를 인근 주민 3037명에게 공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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