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자들은 청탁금지법에 대한 생각, 법 시행 이후 일상생활·관행·문화의 달라진 점, 청렴사회에 대한 기대, 국민들에게 청탁금지법을 홍보하는 방안을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유한다.
박은정 위원장은 청탁금지법의 정착을 주도해 온 기관장으로서의 소회와 앞으로의 다짐을, 한동인 사무관은 공무원의 입장에서 부정청탁에 관한 공공기관의 노력과 관행이 달라진 점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추은호 기자는 다양한 공공기관을 취재한 경력을 바탕으로 식사문화 등 변화된 면과 여전히 고민하게 되는 부분을 말할 예정이다. 최병철 회계사는 청탁금지법과 기업 접대비의 상관관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와 연구결과의 의미를, 이현지 교사와 도승숙 지회장은 학교 현장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각자의 의견을 이야기한다.
토크콘서트와 함께,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시설안전공단이 청탁금지법 위반 예방을 위한 청렴시책을 발표한다.
또 청렴을 주제로 각색한 판소리 ‘별주부전’, 토론자로 출연하는 이현지 교사의 랩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통해 ‘즐거움을 통해 느끼는 청렴’ 분위기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든지 참석할 수 있으며, 국민권익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 댓글로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국민권익위 임윤주 부패방지국장은 “이 행사는 청탁금지법 시행 3년 동안 공직자를 비롯한 국민의 삶에 생활 속 실천기준으로 얼마나 자리 잡았는지, 앞으로 우리사회를 어떤 방식으로 청렴하게 이끌어갈지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공직자와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