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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천안서 두 번째 검사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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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천안서 두 번째 검사와의 대화

가족 수사 관련 …“특별한 얘기 없었다”
반대파 “즉각 사퇴” VS 지지자 "조국 수호"
조국 장관, 시위자 피해 후문으로 빠져나가

 
[굿뉴스365] 조국 법무부 장관이 의정부지검에 이어 두 번째로 25일 검찰 개혁 관련 의견 청취를 위해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을 찾았다.
 

조 장관은 이날 수사 직원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13명의 평검사들과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겸한 대화 자리를 가졌다. 대화의 자리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조 장관은 두 번째로 천안을 찾은 이유에 대해 "故 이상돈 검사가 30대 나이에 매달 수백 건의 일 처리를 하다 순직한 곳이 천안지청”이라며, "묵묵히 일하는 형사·공판부 검사들의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의견을 듣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오후 1시 12분경 검사와의 대화를 마치고 모습을 드러낸 조 장관은 "검사, 검찰 직원들로부터 현재 마련돼 있는 검찰개혁 방안과 형사?공판부 우대 강화 방안, 검찰 직원 향후 지위와 처우개선 방안을 진솔하게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주로 경청했다. 오늘 들은 얘기를 다 취합해서 법무부 차원에서 어떤 개선안을 만들 것인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또 가족이 검찰 수사를 받는 상황과 관련해 검사들이 어떤 얘기를 했느냐는 질문에는 "특별한 얘기는 없었다”고 답하고, 시위대가 포진하고 있는 정문을 피해 후문을 통해 천안지청을 떠났다.

 

한편 이날 조국 장관 방문에 맞춰 보수우파 지지자들과 조국 장관 지지자들은 천안지청 정문에서 각각 ‘조국사퇴’와 ‘조국지지’를 외치며 시위를 이어갔다.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10시 30분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법무부 장관은 사퇴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사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진영 천안을 당협위원장은 "현직 법무부 장관의 자택이 압수수색 당하는 헌정사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면서 "‘위법함은 없다’고 항변했지만, 검찰 수사를 통해 그동안 꼭꼭 숨겨왔던 흉악한 조국게이트의 실체와 몸통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누구보다도 도덕적인 척, 약자를 위하는 척 하던 사람의 더러운 민낯이 온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고 일갈했다.

 

특히 "각종 추문에 휩싸인 조국은 법무부 장관 자격이 전혀 없고 검찰개혁의 적임자는 더더욱 아니다”며 "오히려 사법개혁의 걸림돌이자 하루 빨리 사라져야할 구악이자 적폐”라고 비판했다.

 

또 "조국 장관은 검사와의 대화 대상이 아니라 검사와의 피의자 신문 대상임을 잊지 말기 바란다” 며 "그가 향해야 할 곳은 법무부 장관실이 아니라 검찰청 조사실”이라고 일침했다.

 

이어 "어줍잖게 노무현 전 대통령 흉내를 내며 검사와의 대화에 나서며 본인 이미지 세탁에 여념이 없다”면서 "평생을 가식적 쇼맨십으로 살아온 위선자답게, 국민들의 타오르는 분노를 어설픈 보여주기로 물타기 하려는 음흉한 속셈을 드러내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민주당도 터무니없는 무조건적인 조국 감싸기에서 벗어나라”면서 "대한민국의 법치주의가 무너지고 사회가 사분오열 심한 반목과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공화당과 바른미래당 충남도당도 ‘국정농단 조국 자진사퇴’, ‘국민무시 조국 OUT’, ‘당장 물러가라’, ‘조국 퇴진’ 등의 글이 적힌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조국 장관 퇴진 시위에 동참했다.

 

반면 조 장관 지지자들은 ‘검찰개혁, 조국수호’, ‘조국 힘내세요’ 등의 글귀가 적힌 피켓을 들고 조 장관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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