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365] 세종시청과 교육청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광역자치단체와 교육청이 협업을 통해 체험 및 방과후 활동을 지원하는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특히 지역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발굴·연계해 체계적인 체험학습 및 방과후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복합커뮤니티센터를 활용한 거점형 마을방과후 활동을 생활권별로 거점형 마을방과후 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의 조직은 센터장과 직원 4명(시청과 교육청 각각 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스마트허브Ⅰ 빌딩 4층에 사무실을 두고 업무를 보고 있다.

세종시와 교육청은 24일 시청 정음실에서 합동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 2020년도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시와 교육청은 ‘함께 소통하며 교육이 문화가 되는 행복교육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3대 전략 목표와 9개 추진과제를 발굴했으며, 내년부터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마을이 아이를 키우는 교육생태계를 조성하고,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도 배움이 이뤄지는 세종형 미래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3대 전략목표별 추진과제로는 먼저 민?관?학의 연계?협력의 조정자로서 학교와 마을,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교육주체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학 교육 거버넌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의 기능과 방향, 사업계획 등을 심의하는 운영협의회를 월 1회 정례화하고, 다양하게 의견을 수렴하고 민?관?학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프로그램 기획?발굴, 모니터링, 교육자원 조사 등 실무분과협의회를 신설해 상시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마을단위 교육자치조직의 운영을 도와 읍면동 거점 교육 거버넌스를 육성하고, 주민센터 등과 협력해 교육공간을 지원하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컨설팅을 통해 풀뿌리 교육자치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공공 기관의 상시 소통?협력 체계를 구축해 서로 사업내용을 공유하고, 연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청과 교육청의 아동?청소년 관련 부서 과장급 회의를 연 2회 정례화 하는 한편, 실질적인 협력을 위해 실무담당자 T/F를 청소년활동진흥센터 등 산하기관?법인까지 참여토록 할 예정이다.

또 온마을의 배움터화를 실현하는 촉진자로서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마을교육공동체 기반을 조성, 교육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해 마을교육공동체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공간 기부활동도 펼쳐 나갈 방침이다.

또한, 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협력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해 마을교육 리더를 육성할 계획이다.

마을교육공동체 설립 및 육성을 지원하고, 마을교육공동체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시와 교육청이 보유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학교와 주민의 참여?협력을 강화하고 학교와 마을의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복합커뮤니티센터를 활용한 거점형 마을방과후 활동을 생활권별로 올해 대평동?한솔동 등 2개소와 2020년 아름동?고운동 남측?새롬동?보람동 등 총 6개소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지역 내 재능기부 강사 등을 활용해 학교 진로수업과 자유학기제를 지원하는 등 학교 교육과정에 마을 교육자원을 연계해 운영하고, 양질의 교육자원을 발굴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센터 홈페이지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마을별 방과후 활동 지도를 제작해 보다 쉽게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아동?청소년에게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공모를 통해 체험공간을 점진적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민?관?학이 함께 교육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방과후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우수 프로그램 사례집 제작과 체계적인 피드백을 통해 발전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세종시와 교육청은 오는 30일 SCC에서 시장, 의장, 교육감, 국가교육회의의장, 교원, 학부모, 학생 등 등 200이 참여한 가운데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 비전 선포식 및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홍준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장과 조성두 시교육청 기획조정국장은 “앞으로 세종시청과 교육청은 지역사회, 학교의 긴밀한 협력과 보살핌 속에 세종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보다 나은 교육환경에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