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22:17
[굿뉴스365] 양승조 충남지사가 민선 7기 2년차 민생현장 시군 방문의 일환으로 6일 태안군 기업도시와 보훈회관과 노인회관 등을 찾아 도민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양 지사는 태안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가로림만으로 인해 단절된 국도 38호선을 연장하고 부남호 역간척을 통한서해안 해양생태 관광 거점도시 조성을 약속했다.
양 지사와 가세로 태안군수는 이같은 내용의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정책협약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향후 10년간 2000억원을 투입, 국도 38호선 2.5km를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부남호 역간척 사업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2500억원을 투입, 생태계 복원 및 마리나 항 등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양 지사는 "가로림만의 면적은 1만 5985ha로 세계 다섯 번째 안에 드는 엄청난 규모”라며 "갯벌 중에서도 생태환경 가치가 가장 높은 지역”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 지사는 "태안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에도 불구하고 가로림만에 대한 접근성이 열악해 인지도가 낮다”며 "국도 38호선을 연장하고 태안 이원과 서산 대산 간 교량 건설사업을 국가 계획에 반영해 지역균형발전을 이루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부남호 역간척을 통해 생태계 복원과 수질환경 개선을 이룰 민간투자를 이끌어내겠다” 며 "과거 농업혁명의 대명사였던 부남호를 생태복원의 상징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양 지사는 보훈회관을 방문, 방순석 태안군 보훈단체협의회장(전몰군경유족회장)를 비롯한 8개 보훈단체 지도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이들의 의견을 적극 도정에 반영할 뜻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