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365] “동심동덕의 자세로 도민과 함께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을 만들어 가고자 최선을 다 했습니다. 내년은 그동안 뿌린 씨앗의 싹들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도록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양승조 지사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송년기자회견을 통해 올 한해의 소회를 밝히고 올해의 성과와 내년도 도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도는 2020년 민선7기의 도정성과 창출을 위해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 ▲더불어 잘 사는 충남 ▲기업하기 좋은 충남 ▲새롭게 성장하는 충남 ▲여유롭고 풍요로운 충남 ▲지속가능하고 쾌적한 충남 ▲고르게 발전하는 충남 등 8대 핵심과제는 심화?발전시키고 ‘복지와 경제가 선순환하는 충남’을 위한 미래성장전략 추진에 집중키로 했다.

8대 핵심과제 중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위해 공공기관 아이 키움 시간을 8세이하 전 기간(108개월)으로 확대한다. 또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 만24개월미만 대상을 만3세미만 아동까지 지원기간을 확대해 월1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민간기관에서 전담하던 조사기능을 시군으로 이관하고, 사례관리는 아동보호전문기관 분담으로 공공성을 강화한다.

이와함께 도내 어린이집 1876개소 6만8천명에 대해 친환경 식재료 현물 차액을 지원하고, 저소득층 두자녀이상 9600가구 신생아에 대해 카시트, 안전벨트 조절기를 지원키로 했다.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을 위해 의용소방대와 마을이?통장 등 활동이 많은 지역단체를 활용해 치매어르신 및 발달장애인 실종자 조기발견 시스템을 구축하고 경로당 4865개소에 화장실 대?소변기 안전손잡이와 미끄럼방지시설 등을 설치한다. 또 독거노인?조손?고령가구 등 취약계층에 대한 유사?분절적 돌봄 서비스를 통합운영한다. 아울러 연륙되지 않은 도서에 주민등록 돼 있는 75세 이상 어르신의 여객운임을 무료화 한다.

‘더불어 잘사는 충남’을 위해서는 충남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을 등록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유족까지 확대하고,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공급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도내 전 주택에 대해 소화기, 감지기 등 소방시설을 보급키로 했다. 이는 올해 63% 보급률을 2025년까지 100%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전 도민안전보험의 경우 사망, 휴유장애시 최대 1~2천만원 보장에서 2~3천만원으로 보장혜택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세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와 독립?국가유공자 등 풍수해 보험료 지원, 찾아가는 안전취약계층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재가 말기암 환자를 위해 의사 1명과 간호사 3명, 사회복지사 1명 등 5명으로 구성된 천안의료형 1개팀을 가정형 호스피스사업을 시범운영할 방침이다.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위해 내년 2월 출범인 충남일자리진흥원 운영과 충남형 지역균형발전 청년고용사업 지원하고 중소기업에 대해 맞춤형 지원 및 성장단계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고도화, 1인 자영업자에 대해 납부고용보험료의 30%를 신규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농어민수당 지역화폐지급, 모바일 지역화폐 확대 등 충남 지역화폐발행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새롭게 성장하는 충남’을 위해 천안아산 KTX역세권 R&D집적지구는 활성화강소특구로 확대?지정 추진하고 공공기관 건립 착수, 연구소?기업 유치 등을 본격화한다. 또 소재?부품?장비 기술경쟁력을 강화화고 첨단화학 스마트 분석지원센터 구축, 마이크로바이옴 산업 육성, 자동차 튜닝산업 생태계 조성, 태양광 통합유지관리 신산업 창출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지역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주력업종의 예비창업자 및 창업육성 기반조성을 위해 충남 스타트업 파크 C-Station 조성한다. 이와함께 내포 혁신창업공간 조성, 공유림 중심?밀원수 특화단지 조성 등을 본격 추진한다.

‘여유롭고 풍요로운 충남’을 위해 청산리 전투100주년기념문화행사, 도립미술관 지명설계공모 추진, 건강수명 증진을 위한 건강 인센티브제 도입, 어르신?중장년층 대상 체육시설 확대, 충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 운영, 충남VR?AR제작거점센터 구축, 충남글로벌게임센터 운영,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성공개최, 만리포 롱브드 챔피언십 페스티벌 유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속가능하고 쾌적한 충남’을 위해 노후석탄화력 조기폐쇄에 딸 지역경제 파급효과 및 활성화 대책 연구용역 추진 및 지역자원시설계 등 감소에 따른 보전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발전3사와의 협의체 구성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사업모델 발굴 및 에너지전환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전선 소외된 154kV 주변까지 지중화 사업을 지원하고 법령개정안 마련 및 입법 건의 등 입법화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배출가스 5등급차량 운행제한,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 도입, 미세먼지 민간감시단 운영, 충남 환경연수원 건립,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수도 통합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고르게 발전하는 충남’을 위해 5차 국토 종합계획과 연계한 도 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서해안권 및 내륙첨단산업권은 광역지자체 합동으로 권역별 발전방향을 정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삽교천권역 종합발전전략 수립, 구 장항제련소 주변 오염정화토지 활용방안 모색,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자동차대체부품 인증지원센터 건립 등을 추진한다.

양 지사는 2019년 성과로 ▲정부합동평가 2년 연속 1위 ▲공공기관 청렴도 종합 2등급 ▲정부예산 7조원 확보▲논산 돈암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충남혁신도시 지정 법안 통과 ▲75세이상 어르신 버스비무료화 ▲유관순 열사 서훈등급 상향 ▲보령화력 1?2호기 조기폐쇄 확정 ▲장애인 스포츠 참여 확대 등을 꼽았다.

특히 도는 전국단위 36건 1위, 29건 2위, 16건 3위 등 총 81건을 수상해 인센티브 31억8700만원을 받았다.

양 지사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 양극화 등 3대 위기는 점점 심화되고 있으며,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견인할 새로운 먹거리와 발전 전략은 쉽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라며 “경제 상황은 위태로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정치와 외교는 보다 복잡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우리는 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비전을 향해 더욱 힘차게 달려 나아가야만 한다”며 “내년 가시적인 도정 성과 창출에 진력을 다하고, 충남의 장기 과제를 더욱 세밀하게 실피며 미래 10년을 좌우할 전략과제 추진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