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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충남도당, 우한 폐렴 천안격리시설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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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n이슈

바른미래당 충남도당, 우한 폐렴 천안격리시설 강력 규탄

이종설 바른미래당 충남도당 수석부위원장
이종설 바른미래당 충남도당 수석부위원장

 

[굿뉴스365] 바른미래당 충남도당은 28일 우한교민 천안격리수용과 관련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이종설 바른미래당 충남도당 수석부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한 체류 한국인 700여 명을 30~31일에 이틀간 전세기를 투입해 충남 천안에 격리한다는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귀국하는 교민들의 안타까움을 모르는 바가 아니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사스’나 ‘메리스’ 때보다 확산속도가 빠르고, 치사율과 감염경로 또한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인구 65만 명에 대학가가 많은 천안지역에 격리하는 것은 너무 무책임하고 위험한 행위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예상되는 격리 시설은 대학가와 교통요지인 터미널과 인구 밀집 지역이 근거리에 있다”며 "시민들을 위한 휴양시설이 많은 지역이라 언제든지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생활해야 하는 시민들은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귀국하는 교민들의 격리가 꼭 필요한 조치라면 인구가 많고, 대학가에서 가까운 천안지역이 아니라 공항과 가까운 해안가 지역이나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에 격리 수용하는 것이 합당한 처사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 충남도당은 이러한 국가 중대사안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전협의나 동의 없이 일방적인 조치에 강력히 반대하며, 천안시민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공포감 속에 생활하게 만든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만일 정부의 일방적 시설설치가 철회되지 않으면 격리 시설 주변 시민들에게 엄청난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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