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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교육공동체 전체가 행복한 학교 만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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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교육공동체 전체가 행복한 학교 만들 터"

[굿뉴스365]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은 "2015년을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세종교육 정책과제 추진의 '원년의 해'로 삼겠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세종혁신학교 로드맵을 설정하고 교육공동체의 이해와 합의를 바탕으로 5개의 혁신학교를 지정하는 등 학교혁신의 발판을 마련했다.

학교혁신을 통해 교육공동체 전체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는 최 교육감을 만나 세종교육의 비전과 정책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최교진 세종시교육감과의 일문일답

◆ 지난해 7월 세종시 2대 교육감으로 취임한지 6개월이 지났다. 2015년을 맞는 소감
- 작년 7월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반년이 지나고 을미년 새해가 밝았다.

어느덧 정부세종청사 이전도 3단계까지 모두 마무리되고 세종시 인구가 벌써 15만 명을 돌파하는 등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가 목표한 모습을 속속히 갖춰가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 나가고 있는 도시에서 새로운 교육을 꿈꿔 온 학생·학부모 그리고 교사들과 아이들이 행복한 학생 중심의 교육을 만들어간다 생각하니 올 새해는 지금까지 여느 새해보다도 소회가 남다르다고 말할 수 있다.

◆ 지난해 대표적인 성과들을 꼽자면?
- 지난해 최대의 성과는 입시·행정 중심의 비정상적인 학교 교육을 교수-학습 중심의 새로운 학교로 변화시키기 위해 세종혁신학교 로드맵을 설정하고 교육공동체의 이해와 합의를 바탕으로 5개의 혁신학교를 지정하는 등 학교혁신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세종교육의 대표 브랜드격인 스마트교육도 전국 최고라고 자부할 정도로 진일보 했다. 스마트교육 기자재 확대로 예정지역을 비롯해 읍면지역에서도 스마트교육이 전면 가능해졌고, 우리나라 교육계 최초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도입으로 최적화된 교수학습 환경에 의한 균형 잡힌 스마트 교육이 세종시에서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

중학교 성적 우수 학생들을 전체 고등학교로 고루 배치함으로써 학교 간 서열화를 방지하는 고교 상향 평준화 대책도 내놓았다. 이를 위해 지난해까지 실시되던 성적우수 우선선발전형도 폐지했고 새로 태어난 도시에 걸맞게 젊은 층 유입이 급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만도 공립단설유치원을 6개 개원해 유치원 연령별 학급 편성 비율을 90%대까지 끌어올렸다.

이밖에도 시민들과 약속했던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의 공약 이행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내실 있게 추진되고 있다.

◆ 2015년 세종교육의 비전과 정책방향은
- 2015년을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세종교육 정책과제 추진의 '원년의 해'로 삼아 각 과제를 성실히 추진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앞으로의 교육정책 추진 방향들은 ▲세종 학교혁신 ▲교수?학습 중심 학교 ▲민주적 학교, 참여하는 교육 공동체 ▲합리적 행정, 공정한 지원 ▲세종 미래 교육 제도 및 교육환경 조성으로 축약된다.

우선, 입시위주와 행정중심의 비정상적인 교육을 교수·학습이 중심이 되도록 정상화하기 위해 학교를 혁신하려 한다.

이를 위한 대표적인 사업이 세종혁신학교이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교육정책들이 다양하게 추진된다.

학생 발달 단계와 특성을 고려한 교육과정 개발, 교직원 행정업무 합리화, 수업방법과 평가방법 개선, 교직원 회의 제도화, 세종미래교육위원회 운영 등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실천 가능한 모든 변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세종시민들에게 학교혁신을 약속 드렸고 4년 후에 시민들이 무엇을 했냐고 물을 때 "학교가 새로워 졌고 그래서 아이들이 행복해졌다"고 답할 수 있도록 진력을 다할 계획이다.

◆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세종혁신학교가 운영되는데 혁신학교를 운영하게 된 배경과 향후 교육과정 방향, 역할 등에 대한 설명
- 학교는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의 삶을 준비하는 곳으로, 교육은 '아이들을 위한 교육'이어야 하고 그 아이들을 위해 모든 교육 자원이 집중되어야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공교육은 이를 실현하지 못했고 저는 지난 선거에서 세종시민들께 "학교혁신"을 약속했으며 시민들은 저의 약속에 대해서 선택을 해주셨다.

학교혁신은 아이들이 다니고 싶은 학교, 교사가 가르치는 보람이 있는 학교, 학부모가 믿음을 갖고 참여하는 학교, 그래서 교육공동체 전체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자는 것이 골자다.

학교혁신이라는 것이 학교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재구조화이기 때문에 이를 구체화할 모델이 필요한데, 이것이 세종혁신학교다.

그동안 혁신학교에 대한 기대가 우려가 상존했던 것이 사실이나, 지난해 9월부터 혁신학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해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었고, 신학기부터 초등학교 4개교와 중학교 1개교 총 5개교가 세종혁신학교로 본격적인 돛을 올린다.

또, 조직개편을 통해 혁신학교 전담부서를 설치했고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내실 있는 운영을 지원하고자 한다.

◆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원을 대상으로 9시 등교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결과와 그에 따른 실시 여부는?
- 학생들의 건강과 수면권 보장, 학습의 효율, 창의성 계발 등에 초점을 두며 경기 및 일부지역에서 우선 실시된 9시 등교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우리교육청도 지난 11월 세종시의 초·중·고 일부 학생과 학부모 및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학생 9시 등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학생 920명, 학부모 876명, 교사 1279명 총 3075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이 중 63.12%인 1941명이 8시30분 이후를 적절한 등교시간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급별로는 초등학교가 63.3%, 중학교 60.16%, 고등학교 70.06%가 9시 등교에 긍정적이었으며, 대상별로는 학생 68.36%, 학부모 59.76%, 교사 65.4%로 등교시간을 늦추는 것에 찬성했다.

특히, 고등학생의 경우 73.7%가 9시 등교를 원했다.

이에 따라, 우리교육청은 모든 학생의 참여를 유도하는 아침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등교시각을 학교별 실정에 맞게 8시30분에서 9시까지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최대 초등학교는 30분, 중학교는 40분, 고등학교는 70분까지 각각 등교시간이 늦춰지는 효과를 보게 된다.

◆ 세종시에서도 장기적으로 고교 평준화를 추진한다고 들었다. 평준화의 배경과 추진 절차에 대해 말씀해 달라.
- 세종시의 '고교 상향 평준화'는 시간을 두고 학생 및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이뤄질 것이다.
또 조례 제정 등 의회 입법 과정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많은 토론과 이견에 관한 논의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평준화를 추진하게 된 배경은 현재 많지 않은 학교이지만 벌써부터 학교 설립의 순서에 따라 학교 간 서열화 현상이 발생해 고교교육을 왜곡시키고 있다.

추진 절차로는 우리 교육청에 추진한 연구용역이 나오면 그 결과에 따라 조례제정과 지역 학부모들의 의견수렴 등을 절차를 거쳐서 내년 하반기에 조례를 확정해, 2016년 3월에 공고해서 2017년 입학생부터 자율형공립고를 제외한 학교를 대상으로 평준화로 학생을 선발하고, 2018년 입학학생부터 전체 평준화 대상 학교에서 평준화 입시를 실시할 계획이다.

평준화의 대상지역과 학교는 연구와 의견수렴을 통해서 결정될 것이다.

◆ 세월호 참사로 학생 안전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 학생 안전을 위한 대책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고 열 달째 접어들고 있지만 우리 국민들이 받은 충격은 여전하다.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게 하려면 삶에 대한 지혜와 사회에 대한 통찰을 일깨울 '삶을 위한 교육'과 안전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학교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입시를 위한 공부만이 우선되고 정부와 학교가 지시하는 대로 잠자코 가만히 있기만을 강요당해온 사이, 학생도 교사도 질문하는 힘, 판단하는 힘을 빼앗겨 왔다.
학생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능력, 부당한 지시를 거부할 수 있는 자유의지를 기를 수 있도록 학교교육을 변화시켜 나갈 것이다.

조직개편을 통해 학생 안전 총괄 부서를 신설했으며 학교안전관리위원회를 전문가 등으로 구성해 안전 관련 정책 등을 총괄 조정·심의·자문함으로써 학교 안전분야 업무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 학교 CCTV 교체·확대, 배움터 지킴이 및 경비실 설치 지원, 초등학생 U-안심 알리미 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고, 학교급별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중심 안전교육을 내실화하여 학생의 위기상황 대처 능력을 키울 방침이다.

◆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와 읍면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방안은?
- 세종교육은 출범과 동시에 예정지역과 읍면지역 간 교육시설 격차라는 구조적 문제를 떠안았다.

이를 해소하고자 그 동안 노후 교사 증·개축, 스마트 교육 환경 전면 구축 등으로 교육시설격차를 많이 해소해 왔다.

또 올해부터 세종시의 모든 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를 OECD 상위 수준에 근접한 25명으로 맞출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본격 운영되는 세종혁신학교를 도농 복합도시 특성에 맞게 예정지역과 읍면지역에 분산 배치했다.

연동과 연서의 읍면지역 혁신학교들은 농촌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편성·운영해 학교문화를 개선하면서 체험, 토의?토론, 협력, 융합수업으로 학생들 개개인의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키우게 된다.

또 이 같은 성과들은 주변의 지역 학교로 확산돼 농촌지역 전체의 교육력을 제고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된다.

이러한 읍면지역의 지원과 관심으로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는 물론, 도농의 교육이 자기만의 색을 그려가며 함께 성장하리라 생각한다.

◆ 국내 1호 과학예술영재학교가 세종시에서 첫 문을 연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개교를 위한 진행은 어떻게 되어가고 개교 후 어떠한 방향으로 운영되는지?
- 지난해 7월 전국단위의 학생선발을 완료한 후 영재학교에 적용할 융합형 교육과정 초안을 완성했다.

또 11월과 12월에 걸쳐 전국단위 공모로 교장, 교감, 교과교사를 모집했고 이 선생님들을 중심으로 개교 업무를 서두르고 있다.

현재 건물이 완공되어 하자보수와 청소 등을 마친 상태여서 교육과정에 필요한 교구 및 기자재를 확충하고 있으며 차질 없이 개교가 준비되고 있다.

이 학교는 영재학생들이 융합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립되어 학교의 특성에 맞는 교육활동이 이뤄지겠지만 별도로 세종시의 예산이 투자되는 학교이니만큼 세종시 관내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기부 즉 초중고 학생 연수, 시민천문대 운영, 시민과 함께하는 융합 미디어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교육과 도시가 동반발전 하는 선도기관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자 한다.

◆ 세종시에 신개념의 고등학교가 추진되고 있다고 들었다. 여러 학교를 한데 묶는 다는데 어떠한 형태의 고등학교고 추진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 세종시에는 세종시만의 차별화된 학교설립에 대한 요구가 많다.

경쟁력 있고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일반계 고등학교 설립이야 말로 우수한 학생과 교원의 유입을 촉진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캠퍼스형 고등학교는 4개 정도의 고교를 한곳에 배치해 교육시설과 각종 교육콘텐츠를 공유하는 종합대학 형태의 고등학교다.

생활권내에 흩어져 있는 복수의 학교를 동일부지 내에 공동 설립함으로써 학생이 배우고 싶은 과목을 학교와 상관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다양한 학습욕구를 충족시키고, 개별학교마다 각각 배치해야 할 강당, 체육장, 도서실, 기숙사 등을 한데 모아 한층 더 규모 있게 만들어 시설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캠퍼스고의 개념정립을 위한 정책연구중이며,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운영, 시설활용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TF팀을 운영하여, 올해 10월이면 가시화된 캠퍼스고 설립계획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다.
다행이도 도시계획당국인 행복청이나 LH에서도 관심을 가져 주시고 있고, 지역인재 양성과 주민이용시설 연계라는 측면에서 세종시청에서도 적극 지원을 약속해 주시고 있다.

◆ 올해 학교 신설 계획과 학생 수용에 차질은 없는지?
- 정부세종청사 3단계이전이 지난해 말 진행되면서 이전기관 종사자는 물론이고 인근 도시에서의 인구 유입이 급증하고 있다.

공동주택 입주도 연이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초등학생은 우리 교육청에서 예측한 학생 유발율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꾸준한 전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중·고등학생은 학기말과 학년말 집중적으로 전입되고 있다.

또, 2015년도에는 1생활권에만 17,000여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이에 따른 전입 학생 수는 15,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입학 또는 전학을 해오는 학생들을 각 가정의 근거리 학교에 적기 배치하고자 내년에만 30개의 신설학교를 개교할 계획이다.

이들 학교들은 내년 집중 공동주택 입주가 예정돼 있는 예정지역 1생활권에 모두 위치하게 된다.

이들 학교들이 모두 정상 개교하게 되면 이주해오는 학생들을 차질 없이 수용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 세종시교육청이 2014년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시도교육청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그 배경은?
- 이번 평가로 명실상부한 청렴교육청으로 인증 받았다.

이는 우리교육청을 비롯한 모든 교육가족 여러분들이 청렴하고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과 실천분위기 확산에 주력한 결과라 생각한다.

우리교육청은 그 동안 직무와 관련하여 금품이나 향응 등을 수수한 경우 원칙적으로 해임 이상의 징계 의결을 요구하도록 교육비리 무관용 퇴출제(원스트라이크 아웃)를 도입하고 공무원 비위사건 처리기준을 강화했다.

또 공정한 직무수행을 해치는 지시(부당지시)의 판단기준 및 부당지시에 해당될 수 있는 유형을 제시하고 소속 공무원에 대한 공직생애 주기별 청렴 교육 의무이수 기준을 마련하는 등 부패를 차단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향후 도시발전 계획에 따라 학교 수가 급증하는 현실을 고려해 학교현장을 찾아가는 청렴교육을 실시하는 등 수준 높은 청렴도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 마지막으로 학부모와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 지난 선거에서 성적지상주의를 지양하고 우리 학생들이 잠재된 소질과 재능을 마음껏 펼쳐 자신이 하고 싶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행복한 삶을 설계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달라는 학부모들과 시민들의 염원이 아직까지 생생하다.

시민들이 선택한 교육공약들을 실현하기 위해 또,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나기 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저와 세종시교육청 전 직원 모두는 금년 한 해 모든 정성을 다하겠다.

다만 세종교육이 기존 행정 위주의 틀을 깨고 학생들이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 중심으로 학교 문화를 개선하는 데는 교육청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

세종시에서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학부모님들과 함께 만들고 싶다. 지켜보지 마시고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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