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아랍에미리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는 1~9월 수출이 벌써 지난해 수출규모를 넘어서 최근 이들 지역에서 한국산 제품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공기청정기는 대미 수출을 제외하면 황사·미세먼지가 문제가 되고 있는 아시아 수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가 51.5%, 홍콩이 229.6% 증가하는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이 61.6% 급증해, 이미 9월까지 수출액이 지난해 수출기록을 추월하며 역대 최고 수출기록을 써가고 있는 중이다.
진공청소기는 대미 수출이 517.2% 증가해, 미국은 전년 수출 상위국 4위에서 올해 9월까지 실적은 단숨에 1위를 기록했다.
관세청 통관기획과 강연호 과장은 “청정가전 수출 증가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생활의 변화로 청정가전의 수요가 늘어나고 우리 기업의 우수한 품질에 성공적인 방역에 따른 K브랜드의 인기까지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며 관세행정을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