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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담 “여론몰이 계속될 경우 집행부와 의회 협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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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보도자료

이종담 “여론몰이 계속될 경우 집행부와 의회 협치 없다”

제2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2021년도 예산안 심의 관련
"천안시민의 문화생활 향유나 축제도 시민의 삶이 안정적일 때 누릴 수 있는 것"

 

[굿뉴스365] 천안시의회 이종담 의원은 14일 2021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사상 초유의 예산안 삭감과 관련 시가 배포한 보도자료가 사실을 왜곡하고 지역갈등을 조장한다고 피력했다.

 

게다가 예산삭감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 표출을 '불만을 품은 일각'이라고 표현하는가 하면 "천안시민의 문화생활 향유나 축제도 시민의 삶이 안정적일 때 누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해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열린 제2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사실관계를 왜곡하며 의회를 비방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이 이뤄지고, 동서 지역갈등을 조장하고, 의원사무실에 항의 방문해 의원님들을 겁박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현수막이 시내 곳곳에 게시되는 상황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어 이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천안시의회는 지난 제238회 제2차 정례회 2021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천안흥타령춤축제’, ‘천안 문화센터건립’ 예산안 등 총 155억원을 삭감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례적으로 예산삭감에 불만을 품은 천안시는 시민의 대의기관인 천안시의회가 민주적 절차에 의해 삭감한 결과를 ‘어이없는 발목잡기’라는 표현을 써가며 보도 자료를 배포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시장은 시청 브리핑실을 방문해 천안시의회가 흥타령춤축제를 천안삼거리공원이 아닌 불당동체육공원으로 옮겨 개최하려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며, "일방적으로 의회를 폄훼했다”고 주장했다.

 

또 "예산삭감에 불만을 품은 일각에서는 시의회에 대한 명예훼손의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사상초유의 코로나19사태로 생계를 위협받는 지역 소상공인과 하루하루 버티고 계신 의료현장의 고충을 외면한 채 축제예산 삭감을 단순히 지역이기주의나 감정적인 대응 논리로 몰아가고 있는 것은 지방자치의 꽃이자 양 수레바퀴의 한 축인 의회와의 협치를 집행부가 무시하는 처사로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여론몰이가 계속될 경우 앞으로 집행부와 의회의 협치는 없다”고 주장했다.

 

또 "천안시민의 문화생활 향유나 축제도 시민의 삶이 안정적일 때 누릴 수 있는 것”이라며 "축제 예산 삭감에 대해 여론을 호도하는 행위에 대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천안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47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하는 등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부채는 곧 시민에게 부담으로 작용하여 경제 활성화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예산은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 수립하고,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라’고 천안시민의 대의기관인 천안시의회에 주신 천안시민의 권한임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천안흥타령 춤 축제의 개최 장소 변경안도 천안시에서 2019년 8월 23일 ‘천안흥타령 춤 축제 2020’ 개최장소 변경계획 수립하고, 2020년 1월 21일 천안시 문화관광과와 천안시문화재단에서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천안시민체육공원으로 옮겨서 개최하겠다고 언론을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했던 사안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치 지역구 의원이 근거 없이 사견으로 발언한 것처럼 발언의 앞뒤를 자르고 본질을 외면한 채 여론을 마구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천안시 문화센터 건립사업도 의회 의견 청취 및 협의도 제대로 거치지 않았고, 설립위치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현 소유주가 수억원대에 매입한 부동산을 시가 45억원에 다시 매입하려는 것에 대한 검토도 면밀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재정상황 속에서 시민을 대표해 천안시의 살림살이를 챙기는 천안시의회는 모든 시민들의 복리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예산안을 꼼꼼하게 검토하고 따져야 할 책무가 있다”며 "이에 의원들의 신중하고 합리적인 판단 끝에 예산안을 삭감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예산안을 삭감한 것만을 두고 ‘천안 문화센터 건립예산을 삭감하는 일이 시민의 염원을 훼손하는 폭력이자 문화예술인들을 능멸하는 권력의 횡포’라고 비난하는 모 단체의 기자회견은 사실을 왜곡해 천안시의회의 명예를 훼손할 여지가 다분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천안문화센터 건립사업 등 시장의 공약사업을 내용을 보면, 시비만 1300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액수다. 시장의 공약사업도 사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좀 천천히 시기 조정을 해야 한다”며 "지금은 코로나19로 매우 어려운 엄중한 시기다. 이 어려움을 극복한 한 후에 천천히 공약사업을 추진해도 늦지 않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소상공인과 자영업 사장님들, 그리고 모든 시민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천안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민들의 여망을 실현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천안시의회의 충정이 폄하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천안시의회에 대한 모욕과 명예훼손이 계속될 경우 이에 대한 법적 책임을 단호히 물을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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