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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원, 예산 심사보다 행사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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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n이슈

충남도의원, 예산 심사보다 행사가 우선(?)

동료의원 질의 길어지자 ‘행사장 운운’하며 핀잔

 
[굿뉴스365] 충남도의회에서 도의원의 주 업무인 예산 심의보다 행사 참석을 이유로 회의 종료를 종용해 빈축 사고 있다.

 

그동안 일부 도의원들은 지역에서 행사 일정 등을 이유로 회기에 불참하거나 회의장을 비우는 일이 있어 왔지만 동료의원의 발언이 길어지자 행사를 이유로 회의를 조속히 종료할 것을 종용하는 일은 찾기 힘들다.

 

특히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일이라 더욱 일의 경중이 무엇인지도 모른다는 비아냥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일 2021년도 제1회 충청남도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중에 김명숙(청양군) 의원의 질의가 길어지자 김대영(계룡시) 의원이 "밤을 샐거냐”며 "본인 생각만 하지 말라”고 핀잔을 주며 회의 종료를 종용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이에 사회자인 김석곤 위원장이 "김명숙 위원이 마무리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중재에 나섰지만 김대영 위원은 "본인 의견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 시간도 굉장히 중요한 거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김명숙 위원이 "다른 위원들 질의한 다음에 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하지만 김대영 위원은 "혼자서 이렇게 해야 합니까” 라며 의사 진행 발언을 신청, "다른 위원들 시간도 배려해 줘야한다” 며 위원장의 회의 진행 방식에 이의를 제기했다.

 

김대영 위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열심히 하는 건 좋은데 배려를 해 줘야 한다. 나머지 위원들 행사가 있고 한데 혼자서 계속 이렇게 끌면 시간이 너무 지체되는 거 (아니냐)”라고 속내를 내비쳤다.

 

이날 회의는 각 위원별 10분씩의 발언과 추가 질의 등으로 시간 배분을 했지만 의문 사항이 있을 경우 추가 질의 및 보충질의 등을 도의 입장을 들어보고 수정을 할 수 있는 자리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의 경우 지역구 행사 등을 이유로 불참하거나 참석했다가 지역구로 돌아가는 일이 있어 왔다.

 

이날 역시 김대영 위원이 지역행사를 이유로 자리를 비우면 됐지만 김명숙 위원의 질의를 단축시키려 시도했다.

 

이에 대해 한 도민은 "예산을 다루는데 지역 행사가 우선인가?”라며 "행사장에 본인이 없어도 행사가 진행될 수 있지만 예산안은 다른 사람으로 대치할 수 없는 일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의원의 본분이 행사장 가는 것이냐”며 "기본 자질이 안돼 있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도민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꼼꼼히 살펴 평가해야 한다”며 "시간이 지체되더라도 꼼꼼히 예산을 심사해야 하는 것이 올바른 의정”이라고 일침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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