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타워 전망대에 위치한 ‘구름 위에 카페’는 보문호수의 풍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어 여행 중 쉬어가며 커피 한잔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경주타워 뒤편으로는 20여 점의 조각 작품이 있는 ‘아사달 조각공원’, 서양의 정형식(整形式) 정원 형태에 동양적인 문양으로 꾸민 ‘시간의 정원’, 경주솔거미술관, 연못(아평지)과 블루원 워터파크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다.
공원 뒤쪽에 위치한 경주솔거미술관은 승효상 건축가가 설계한 아름다운 외관과 한국화의 거장 소산 박대성 화백의 기증 작품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제3전시실은 벽면을 통 유리창으로 만들어 연못 ‘아평지’를 담아 미술작품처럼 관람할 수 있도록 일명 ‘움직이는 그림’으로 소문나 SNS 사진명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쥬라기 로드, 비단길·황금길 전시, 한민족 문화관, 새마을관, 신라문화역사관 등은 전시를 둘러보며 자연스럽게 학습을 겸할 수 있는 콘텐츠로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쥬라기 로드’는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에 이르는 화석 4천500여 점이 전시된 동양 최대 규모의 화석박물관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아울러, 경주타워 전시실에 설치된 ‘석굴암 HMD 트래블 체험관’과 ‘VR 알바트로스 체험’, 엑스포문화센터 로비의 ‘4D큐브체험’은 ICT를 활용한 가상현실체험으로 석굴암, 독도, 동궁과 월지, 첨성대, 대릉원, 불국사 등 경북과 경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과 명승지들을 체험해 볼 수 있다.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탄생한 ‘플라잉’은 지자체가 만든 최초의 공연으로 누적관람객 70만 명을 돌파할 만큼 큰 인기를 끌어 오고 있다.
‘플라잉’은 역사 속 화랑과 도깨비가 시간의 문을 통해 21세기 경주의 한 고등학교로 넘어오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판타지를 유쾌하게 담은 넌버벌 형식의 공연이다.
특히, 올해는 인터랙티브 영상과 액션을 화려하게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
김병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은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문화 테마공원으로써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들을 갖추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