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명노희 “학생 학습권과 교원 수업권 혼돈이 문제”
[인터뷰] 명노희 “학생 학습권과 교원 수업권 혼돈이 문제”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8.05.12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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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특별기획] 충남도교육감 출마예정자 인터뷰 – 명노희 후보 편
명노희 충남도교육감 예비후보

[굿뉴스365]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공동취재팀은 6.13지방선거를 맞이해 충남도교육감 출마예정자를 연속으로 인터뷰해 독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모든 출마예정자에게 공문을 보내 인터뷰에 협조한 출마예정자 순으로 각 언론사의 형편에 따라 편집한 내용을 보도한다. 국가적인 중요이슈에 묻혀 알려지지 않은 출마예정자들의 정책을 잘 살펴서 올바르게 판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편집자 주>

# 충남도교육감에 출마하게 된 가장 큰 이유

= 학교는 행복한 공간이어야 한다는 부르짖음에도 행복하지 않은 것이 충남권 학교의 모습입니다. 학생중심교육에 숨겨진 학력 저하에 따른 학부모의 피로감 해소, 편향된 인사정책과 전시성 업무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교원들의 사기 진작, 제4차 산업혁명 대비 미래 핵심 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펼치고자 합니다.

# 그동안 살아오면서 충남교육을 위해 해 온 일은

= 교육은 기초ㆍ기본이 바로 서야 한다는 생각으로 초등교육에 헌신하고자 공주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천안 용암, 부영, 두정초, 홍성 대평, 예산 오가, 서산 반양초등학교에 근무하면서 현장 경험을 충분히 쌓았습니다.

한남대 법학과 졸업, 건국대 행정학 석사, 한남대 법학 박사과정 수료, 혜전대학 강사로 교육자의 길을 걸어왔고 충청남도교육의원, 충남도의회 대표 교육의원, 한국교육의원총회 부의장, 공주교대 총동창회 부회장, 신성대학교 초빙교수 등을 역임한 후 현재 충남미래교육연구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충남교육에서 가장 큰 이슈는 무엇이며 그에 대한 견해는

= 학생의 학습권과 교원의 수업권에 대한 혼돈이 문제입니다. 1993. 7. 27. 대법원 판결은 “학생의 학습권은 교원의 수업권에 대하여 우월한 지위에 있다” 고 판시했습니다. 따라서 학생의 학습권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보호되어야 마땅하며 목적이 정당하였다고 해도 교원의 수업거부 행위는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행위입니다.

학생인권조례 제정과 교권 추락도 문제입니다. 학생인권이란 학생이 존엄성을 가진 인간으로서 누구나 가지는 기본적 권리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차별받지 않을 권리’, ‘폭력 및 위험으로부터의 자유’, ‘교육에 관한 권리’ 등을 말하는 데, 이는 곧 인간이 가진 기본적 권리인데도 학생인권과 국민인권은 별개인 것처럼 하여 상대적으로 교권이 추락하는 역효과를 가져옵니다.

교원의 자긍심과 명예를 저하시킴으로써 결국 학교 교육력을 저하시키게 됨에 따라 학교교육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인 교권을 회복시켜 교원이 좋은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교권이 보호되어야 학생의 학습권도 보장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ㆍ농 학력 격차도 큰 문제입니다.

# 충남교육 철학 및 방향에 대한 평가와 발전적인 구상은

= 교육이 바로 서야 학생의 미래가 보장 됩니다. 학생중심을 앞세운 이론에 추락한 교권을 바로 세우고, 교육에서 스스로 학습과 교육 패러다임 전환으로 학력 신장 및 미래역량 강화해야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충남교육이 되어야 합니다.

새로운 세상은 정보화사회에서 개념과 감성의 사회인 하이컨셉의 시대가 될 것입니다. 이 시대에 필요한 인재는 창작자 및 타인과 공감하는 능력의 소유자입니다. 따라서 미래 핵심역량을 키우는 충남교육은 새로움, 키움, 나다움, 즐거움, 아름다움, 채움 교육을 바탕으로 도전하는 삶을 위한 학교, 사람을 통해 성장하고 미래 역량을 키우는 다울 학습 전개, 실제 세상을 학습의 장으로 연계하여 차이를 넘어 협력을 배우고, 안전하고 사랑이 넘치는 학교를 만들고자 합니다.

# 충남교육 청렴성 평가와 발전적인 구상은

= ‘전교조 출신 김지철 교육감 3년의 성과 11위로 추락’ 지난 달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 내부 고발자에 의한 여러 부정의 폭로에 대한 언론보도 내용을 보면 충남도교육청 청렴도의 평가와 실제의 민낯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따라서 청렴 선비 감사관제 상시 운영, 원칙 우선 균형 잡힌 인사행정 시행, 외부 평가위원 확대, 각종 사업 추진 시 감사관실에 일상 감사 의뢰 대상 확대, 비리 없는 사학 만들기, 시민 참여 예산제 시행으로 믿음 주는 공정한 충남 교육 만들고자 합니다.

# 충남교육 학업수행 평가와 발전적인 구상은

= 충남학력의 하향 평준화에 대한 우려와 비난이 높습니다. 교육에서 스스로 학습과 교육 패러다임 전환으로 학력 신장 및 미래역량 강화해야 합니다. 또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실제로 끌어올릴 방안으로 천안 창의인재육성고(과학고) 신설, 아산배방 기숙형 자사고 설립이 필요합니다.

창의인재육성고(과학고) 신설과 기숙형 자사고 설립은 충남지역 고교 평준화에 대한 찬반의 문제가 아니며 지역 인재의 외부 유출을 예방하고 미래 삶에 필요한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

또한 초등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으로 편성하여 교육력을 강화시키고, 교사 주당 수업 시간 감축으로 연구시간 확보, New ICT 활용 교육 기반 확충 및 능력 교육 강화하여 충남 학력을 가일층 높일 것입니다.

# 충남 인성교육 평가와 발전적인 구상은

= 사람의 성품은 하루아침에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사람을 통해 성장하고 학습되도록 해야 합니다.

따라서 감성적 사회활동을 위한 자기 교육의 강화, 예술향유 교육에서 창조 교육으로, 올바른 역사인식과 인문학적 소양·체험교육 강화하여 학생들의 올곧은 인성과 품격을 높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취재·정리/ 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공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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