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365]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는 19일 “서산∼당진∼예산∼아산∼천안∼청주∼문경∼괴산∼예천∼영주∼봉화∼울진을 잇는 중부권동서횡단철도의 중단없는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수도권전철과 노선이 연결·환승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노선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청주공항을 경유하는 노선이 확정될 경우 천안 외곽으로 노선이 확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 이 경우 반드시 천안시 관내에 「동천안역」이 신설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국회의원 시절, KTX호남선 분기역이 천안에서 오송으로 변경됨으로 인해 무산될 위기에 처해있던 북공주역을 대체해서 공주시 이인면 일대에 남공주역 신설 아이디어를 제시·관철시킨 경험을 토대로 중부권동서횡단철도 노선이 천안시 발전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노선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천안역」 신설은 철도망 구축을 통해 천안의 낙후지역인 동부 6개읍·면의 발전을 꾀함으로서 천안 동서균형발전을 완성할 수 있다는 박 후보 구상의 산물로 평가된다.

중부권동서횡단철도는 총사업비가 최소 2조 7천억원에서 최대 4조 8천억원이 소요되는 막대한 규모의 사업으로 제1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는 포함되었으나 경제적 타당성이 없다는 이유로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는 제외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박상돈 후보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으려면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밝힌 뒤 “철도가 지나가는 12개 지자체간 결속력 강한 연합이 지속되어야 하는데, 재선 국회의원과 중앙과 지방을 넘나들며 경험했던 행정부 공무원 경험을 살려 임기내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노선이 확정될 수 있도록 주도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천안시민에게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