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삼촌 김형권, 외삼촌 강진석 건국훈장 취소 안됐다
김일성 삼촌 김형권, 외삼촌 강진석 건국훈장 취소 안됐다
  • 송경화 기자
  • 승인 2018.10.09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6년 논란 후 보훈처, 행정자치부 논의, 검토한적 없어
홍문표 의원
홍문표 의원

 

[굿뉴스365] 지난 2016년 큰 논란을 빚었던 북한의 김일성 삼촌 김형권과, 김일성 외삼촌 강진석에 추서된 애국장 건국훈장 서훈이 아직도 취소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홍문표 국회의원(예산·홍성)이 국가보훈처와 행정안전부에서 자료를 받아 확인한 결과 2010년 김형권에 추서된 건국훈장과 2012년 강진석에 추서된 건국훈장(애국장 4등급)에 대해 취소검토를 단 한 번도 하지도 않은 채 버젓이 대한민국 상훈명단에 고스란히 올라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 의원에 따르면 2016년 당시 박승춘 전 국가보훈처장은 '김일성의 숙부인 점을 미리 검증하지 못해 생긴 사고로 추정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서훈을 취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현재까지 단 한 번도 국가보훈처로부터 이들에 대한 서훈취소 공식입장 및 문서송달을 받은 게 없다고 전하며 행정안전부 상훈심사 관계자는 이들은 정권 수립 전에 독립운동을 한 인사로 서훈취소 사유에 해당이 되지 않고 연좌제에 해당될 수 있어 현실적으로 서훈을 취소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홍 의원은 설명했다.

반면 3.1운동의 상징적 인물인 유관순 열사는 독립운동에 대한 자료가 미흡한다는 이유로 독립장 3등급에 불과해 저평가 되고 있다.

홍문표 의원은 “김일성의 친족을 대한민국 정부가 훈장을 서훈 했다는 사실은 목숨 바쳐 나라를 지켜온 애국 순국선열사들에 대한 모욕이며 더욱더 충격인 것은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아직까지 방치한 국가보훈처와 행정자치부는 어느 나라 조직이고 공무원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홍 의원은 “상훈 취소에 대한 일차적 책임은 보훈처에 있으나 2016년 당시 큰 논란이 있었는데 이를 간과하고 서훈취소를 최종 결정하는 행정안전부에도 이차적인 책임이 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이들에게 이런 훈장을 수여한 사람들이 누구인지에 대해 자초지경을 밝히고 이들에게 수여된 훈장을 하루빨리 박탈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문표의원실 제공
홍문표의원실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소 : 충청남도 홍성군 자경로 17
  • 본부 : 천안시 동남구 봉정로40 성명빌딩 501호
  •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새내12길 105
  • 대표전화 : 041-642-0642
  • Fax : 041-641-0246
  • Mobile Fax : 0504-167-0365
  • 명칭 : ㈜굿뉴스
  • 제호 : 굿뉴스365
  • 등록번호 : 충남 아 00229
  • 등록·발행일 : 2014-06-16
  • 발행인 : ㈜굿뉴스 송경화
  • 편집인 : 송경화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명우
  • 굿뉴스365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8 굿뉴스365.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odnews@goodnews365.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