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365] 충남도는 도정의 정책자문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도지사 직속으로 ‘정책보좌관’과 ‘정무보좌관’이 신설 된다.

또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 통일기반조성을 위해 자치행정과에 남북교류팀을 신설한다.

남궁 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민선7기 첫 번째 조직개편(안)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에 따라 도는 기존 12실국 56과에서 12실국 59개과로 3과가 늘고 정원은 5,047명으로 42명이 증가한다.

도는 우선 저출산·고령화 및 양극화 해소를 위해 ‘복지보건국’을 ‘저출산보건복지실’로 확대하고, 기존 ‘저출산고령화대책과’를 ‘출산보육정책과’와 ‘노인복지과’로 분리한다. ‘경제정책과’에 양극화 해소를 위한 ‘양극화대책팀’을 신설한다.

또 미세먼지와 지하수 문제 해결을 위해 ‘기후환경정책과’와 ‘물관리정책과’의 기능을 확대하고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고자 기존 ‘재난대응과’를 ‘사회재난과’와 ‘자연재난과’로 분리한다.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에너지과’와 ‘소상공기업과’를 신설하고, ‘산림녹지과’를 ‘산림자원과’로 기능을 조정해 ‘농림축산국’으로 이관한다.

잠재적 성장동력인 청년에 대한 정책지원 기능을 강화해 ‘일자리노동정책과’를 ‘일자리노동청년과’로 개편한다.

‘미래정책과’를 폐지하고 일부기능을 이관 받아 ‘균형발전담당관’을 신설하고, ‘도로교통과’를 ‘교통정책과’와 ‘도로철도항공과’로 분리한다.

아울러, 상시적 혁신기능 수행을 위해 ‘혁신담당관’을 폐지하고, 사업일몰과 민간위탁의 사유로 ‘생활체육대축전기획단’과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가 폐지된다.

또 도의회의장이 요구한 예산분석팀과 예산조사팀을 신설하고 정원외 인력으로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4명에서 21명으로 대폭 확충한다.

이번 개편안은 내달 5일부터 12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제308회 충남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받아 확정된다.

남궁 영 행정부지사는 “도민과 소속 직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꼭 필요한 조직만을 신설·조정했다”며,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