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22:08
[굿뉴스365] 가상세계에서 카레이서로 활동하고 있는 고교생이 있어 화제다. 그는 프로게이머다.
그는 아직 운전면허도 없지만 가상세계에선 그의 드라이빙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프로게이머 송영준은 “경기장에서 게임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밝힌다.
그는 이제 충남 아산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게임단 선수로 활동하는 그의 주 종목은 카트라이더.
올해 ROX게이밍 구단에 스카웃된 앳된 프로선수다.
형이 게임하는 것을 보고 시작하게 돼 프로에 입단까지 하게 됐다는 송 게이머는 “카트라이더 게임을 즐기다 보니 어느새 프로선수가 되었다”며 “다음달 개최되는 시합을 준비하고 있는데 시합을 앞두면 언제나 긴장된다”고 말했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지만 프로게이머에게 순간의 실수는 언제나 찾아온다. 그는 시합 중 미세한 실수를 줄이기 위해 몇 번이고 반복되는 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게이머는 “시합을 하다보면 긴장감으로 인해 실수할 수 있다. 평소 훈련한대로 성과를 내면 입상권은 물론 우승도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앞으로 희망을 묻는 말에 송 게이머는 주저 없이 ‘게임프로그래머가 되는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송 게이머는 “컴퓨터 기술발전 보다 빨리 변화하는 게임 산업의 특성상 한 게임에서 오래도록 선수생활을 할 수 없다”며 “프로게이머의 경험을 살려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는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