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365]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의 직무수행 만족도가 급전직하했다.

반면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큰 폭으로 올랐으며, 김지철 충남도교육감도 소폭 올랐다.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과 (주)세종리서치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충청권 시·도지사 및 교육감과 20개 시장·군수·구청장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최교진 교육감은 직무수행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에는 42.5%를 얻어 전월 대비 8.9%p나 하락했으며, 12월은 41.7%로 0.8%p 하락했다.

지난달은 전월 대비 9.7%p 대폭 하락해 32.0%를 기록했다.

특히 ‘매우 잘못함’ 33.7%와 ‘잘못하는 편’ 20.6%를 합친 부정평가가 54.2%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불만족 한다는 응답을 보였다.

이는 2019학년도 고교배정 결과의 오류로 인한 교육청의 대응이 매끄럽지 못한 것에 대해 학부모를 비롯한 세종시민의 불만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동지역은 긍정평가가 29.4%인데 반해 부정평가는 59.2%로 2배가 넘었다. 읍면지역도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비율이 각각 37.3%, 45.1%로 조사됐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의 경우는 42.8%로 전월 대비 1.9%p가 올랐으며, 설동호 교육감의 긍정평가는 전월 대비 12.5%p가 상승했다.

권주한 세종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는 매달 실시하는 정례조사로 교육감의 지지도 추이를 볼 수 있다”며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교육감의 사업 추진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 변화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RDD 100% 방식으로 지난 1월 28일부터 29일까지 대전·충남·세종지역 19세 이상 4,852명(대전 1,518명, 세종 304명, 충남 3,030명)을 대상으로  2018년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대전 ±2.52%p, 충남 ±1.78%p, 세종 ±5.62%p이며 응답률은 대전 2.1%, 세종 1.8%, 충남 1.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