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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1사1촌 자매결연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서천군(군수 노박래)은 기업과 농촌마을의 상생 분위기 확산을 위한 ‘2017년 1사1촌 자매결연 추진’ 평가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충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한다고 밝혔다.1사1촌 자매결연은 지난 2003년부터 농촌과 도시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사업으로 기업과 마을이 자매결연을 맺어 일손돕기, 마을경로잔치 지원 등 일방적인 지원이 아닌 서로의 정을 나누고 다양한 교류활동을 벌이는 사업이다.군은 이번 평가에서 ‘1사1촌 자매결연’의 활성화를 위해 관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1사1촌 자매결연 목표를 450% 초과 달성한 총 9개사의 자매결연을 체결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교류사례로 한솔제지(주)장항공장은 장항읍 화천2리에 노인회 효도관광 및 부녀회 단합대회 지원, 대림종합건설(주)은 서천읍 군사3리에 마을발전 후원금 2백만원 지원, ㈜중앙전기는 비인면 칠지리에 경로기금 70만원 기탁, ㈜일아아스콘은 종천면 종천2리 마을회관에 TV 등을 지원하고 쌀, 채소 등 농작물 구매와 일손돕기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쳤다.노박래 서천군수는 “기업과 인근 마을의 적극적인 협조로 올해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교류를 통하여 기업과 마을이 서로 화합하여 지역갈등 해소 및 정주여건을 개선 등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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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이웃사랑 온도 100℃서천군(군수 노박래)은 22일 NH농협 서천군지부(지부장 최낙천), 한국중부발전 서천건설본부(본부장 김광일), 서천군청소년수련관(관장 신현일), 한국생활개선서천군연합회(회장 신상애), 서천제일감리교회(목사 한철희)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물품과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군은 이 날 전달 받은 물품과 성금은 관내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서천제일감리교회(목사 한철희)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기탁된 성금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소외계층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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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손이 전한 천사저금통서천군 한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한산사랑후원회는 관내 초등학교와 유치원생 55명과 한산·성광어린이집 원생 45명 등 총 100여명이 참여하는 한산사랑 천사저금통 나눔을 펼쳤다.한산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어린이집 원생들은 지난 봄부터 한푼 두푼 아껴 모은 사랑의 저금통을 가득 채워 한산사랑후원회에 기탁하여 나눔의 소중한 의미를 배우며 몸소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다.특히, 성광어린이집은 지난 18일 ‘희망2018 나눔캠페인’ 서천군 모금행사에 참여, 사랑의 저금통을 전달하여 이웃사랑에 앞장선 바 있다.박관구 위원장은 “지역의 작은 천사들이 어려운 이웃과 사랑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배움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문화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산면은 내년 무술년에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각 기관단체에도 천사저금통을 배부하여 나눔문화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등 지역이 지역을 돕고 이웃과 함께 나누는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총력을 다해 나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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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술 평강어린이집, 고사리 손으로 성금기탁대술면행정복지센터(면장 전태선)는 21일 평강어린이집(원장 김혜숙) 교직원과 원아30여명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평강어린이집 원아들은 매년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 바자회를 열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성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김혜숙 어린이집 원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원아들의 정성으로 모금한 성금이 소외계층을 돕는 일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전태선 대술면장은 “따뜻한 마음을 모아 정성스레 기탁해 주신 어린이들의 소중한 성금을 도움이 필요한 우리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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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사] 이용우 부여군수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앞만 보고 내닫던 발걸음이 주춤해지는 세밑입니다. 시대의 격랑(激浪) 속에서도 기대와 희망으로 가득했던 정유(丁酉)년 한해가 역사의 뒤안길로 저물어가고 있습니다.프랑스의 위대한 철학자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위대한 명언을 남겼습니다. 신 중심이었던 우울한 중세의 몰락을 선언하고, 인간중심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한 의미 있는 말이었습니다. 한 시대를 결정짓는 말로써 그 의미는 크다 할 것입니다. 전 지구적으로 테러와 반(反)세계화 물결 등 변혁(變革)의 광풍(狂風)이 휘몰아쳤던 2017년이라는 무대의 끝에서 생각나는 말입니다. '사악한 것을 부수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는 파사현정(破邪顯正)'의 한 해를 차분히 되돌아보며, 새로운 마음과 다짐으로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지난 1년 변함없는 사랑과 열정으로 군정에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셨던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또한, 어려운 여건에도 창의적인 정신으로 맡은바 책무를 다하며 숨 가쁘게 달려온 공직자 여러분께는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2017년의 국제정세는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들 간 피튀기는 패권경쟁의 파편을 온몸으로 받아내야 했었고, 국가적으로는 안보의 위협과 정치의 계절을 갑작스레 경험해야 했던 격동(激動)의 한 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군정은 새로운 희망을 찾아 공유해야 했었고, 미래의 먹거리를 고민하며 중차대한 행보(行步)를 거듭해야만 했습니다. 돌아보면, 정유(丁酉)년은 다양한 분야에서 견고한 성장과 최고를 향한 경쟁의 물꼬를 튼 뜻깊은 한해였습니다. 가장 먼저, 우리군의 숙원이었던 충청산업문화철도 조기착공과 백제왕도 유적복원이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되어 미래로 가는 사다리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항공레저산업단지 및 서부내륙권 광역관광단지 조성과 함께 경제와 문화가 공동으로 번영할 수 있는 토양을 확보했다는 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농업분야에서는 커다란 경사가 있었습니다. 바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조류에 부응하는 첨단온실과 식물공장, R&D센터, 로컬푸드 체험단지를 품은 스마트팜 유치입니다. 중부권 최대의 핵심기지가 될 것입니다. 굿뜨래 국가 브랜드 대상 6년 연속 수상은 부여의 농업수준을 알게 해 주는 독보적인 지표입니다. 도심의 품격과 군민의 건강을 담보하는 사업도 점차 가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우리군의 내장이라고 할 수 있는 상·하수도의 완벽한 정비입니다.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과 함께 선진국 수준의 인프라가 또 하나 탄생하는 것입니다. 군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CCTV 관제센터는 군민안전을, 건강재활센터와 치매안심센터는 주민건강을, 생활폐기물 자원회수시설은 부여의 청정 환경을, 가족행복재단 설립과 가족행복센터는 우리군의 탄탄한 복지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단어가 되었습니다. 청년공예인 창작클러스터 조성과 백마강 달밤시장, 관내 고등학생 글로벌 문화체험 등은 역동성의 젊은 도시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전력투구한 한 해였습니다. 그 결과 소상공인이 살맛나는 활력 넘치는 상권 조성, 항공레저 스포츠 산업육성 등 성장 동력 9개 사업 341억원의 사업비가 충청남도 제3기 균형발전사업으로 확정되었습니다. 특히, 2018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과 양화·세도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5백억 규모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임박한 위기를 넘어 미래까지 버틸 수 있는 든든한 총알을 두둑이 확보한 것입니다. 이제 전진만이 남아있습니다. 고무적(鼓舞的)인 것은 전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공약이행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아 군민과의 약속을 지켜냈다는 점입니다. 저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했고 절실했습니다. 군정의 주인인 군민 여러분과의 소중한 약속이었기 때문입니다. 충청남도 군단위에서는 유일한 성과입니다. 이 외에도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평가 최우수,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우수상, 재난관리 평가 최고등급 수상 등 각종 평가실적은 군민과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일궈낸 땀의 결실입니다. 군민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조선시대에는 임금이 죽으면 선왕의 공덕을 기려 묘호(廟號)를 정하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조공종덕(祖功宗德)이라고 하는데, 공(功)이 있는 임금은 조(祖), 덕(德)이 있는 왕은 종(宗)이라고 했습니다. 태조니 정조니 세종이니 하는 왕의 이름이 여기에 근거한 것입니다. 이 묘호는 선대왕이 죽고 나서 신하들과 후대임금이 공론을 거쳐 정하는 것으로 절대적인 권력을 갖고 있는 왕이라 할지라도 함부로 정치를 할 수 없었습니다. 나의 위치는 어디쯤인지 한 번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아쉽지만 정유(丁酉)년을 떠나보내고, 희망 가득한 2018년 새해를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올 한 해 우리가 이룬 성과는 지속적으로 성장·발전시키고, 미진한 부분은 군민 여러분과 소통하며 보완해 나갈 것입니다. 다가오는 무술(戊戌)년 새해에는 담대하면서도 낮은 자세로 군민 여러분의 의지를 받들어 실천하겠습니다. 공동의 노력과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열정적이고 헌신하며, 역사의 요구에 답하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응하겠습니다. ‘군민이 주인인 부여’, ‘올 때마다 좋은 곳 부여! 더좋은 부여’로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겠습니다. 우리는 함께가 아니면 전진할 수 없습니다. 새해에는 군민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기 바라며, 꽉 막힌 불통과 불신을 버리고 태평의 기상이 온누리에 가득하길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지으십시오! 고맙습니다. 2017년 12월 31일 부여군수 이 용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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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충남지역회의, 포항지진피해 돕기 성금 전달대통령 자문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충남지역회의(부의장 김학민, 사진), 충남 시·군 지역협의회는 25일 포항 지진피해를 돕기 위해 모금한 성금 300만원을 재해구호협회(054-270-2914)를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김학민 충남부의장을 포함한 충남 15개 시·군 지역협의회와 777명의 자문위원은 지난 달 15일 발생한 지진 피해(5.4규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시 이재민을 돕고 복구에 힘이 되고자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했다. 김학민 충남부의장은 " 포항시 지진피해가 남의 일 같지 않아 모금을 하게 됐다”며 “피해와 불안감에 고통 받는 포항시민에게 우리 민주평통 충남지역 협의회, 자문위원들의 마음이 전달돼 복구와 구호활동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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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장려상 수상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는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여성가족부의 올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평가’에서 ‘S’등급을 받으며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충남도립대가 청양군으로부터 수탁 받아 한국어 교육과 어울림 사업, 통번역 지원, 이중 언어 교육 지원 등 다문화가정의 한국 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정의 지역 사회 정착과 통합을 위해 헌신한 점을 인정받으며 이번 영예를 안았다. 허재영 총장은 “청양군다문화가족센터가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들의 지역사회 정착과 통합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 해 주길 바란다”며 격려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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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짝퉁 추방 노력 전국서 빛났다충남도가 적극적인 위조상품 합동단속과 대국민 계도활동 등 지식재산권 보호와 건전한 상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로로 ‘2017 부정경쟁 방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도는 지난 10월 31일까지 위조상품 합동단속을 통해 178개 업소를 적발해 행정조치 했으며, 1000여 개 업소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위조상품 유통근절에 노력해왔다. 이와 함께 도는 위조상품 합동단속 업무 전문성 제고를 위해 특허청 위조상품 단속 전문가를 초청, 관련법과 실무중심 사례 강의를 통해 직무능력을 향상에 힘쓴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행정처분에 대한 부담감, 위조상품 취급점의 광범위·교묘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건전한 상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업무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 합동단속 결과 의류와 장구류 등에서 위조상품이 다수 적발됐다”면서 “앞으로도 건전한 상거래질서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위조상품 합동단속과 홍보활동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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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고객의 쓴소리, 성장의 원동력으로!충남도가 지난 2012년 도입한 무기명 토론방과 채팅방이 운영 6년차를 맞아 직급 간 소통을 가로막는 벽을 없애고 허물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대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기명 토론방은 도청과 산하기관 직원들이 도정과 인사, 업무, 생활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창구로 19일까지 총 1만 2100여 건의 게시물이 작성, 게시됐다. 토론방에 게시된 질의에 대해서는 관련부서에서 즉각적으로 공식답변을 제공하고, 5급 이하 직원으로 구성된 지식동아리인 ‘비정상포럼’을 통해 개선방안을 논의, 도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특히 도입 초기에는 무기명 운영으로 인한 부정적 기능이 일부 부각되기도 했으나 어느덧 6년차를 넘기면서 자정작용을 거쳐 성숙한 토론의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층별 전등스위치 배치도 비치, 지하주차 공간 추가 확보 등 무기명 토론방을 통해 제기된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 도정에 접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지하주차 공간 추가 확보는 청사 내 부족한 주차공간에 대한 문제제기에 관련 부서가 기만하게 대응해 민원인의 주차부담을 해소하는데 기여했다. 도는 지하 2층 주차장의 중간통로를 없애고 차량 통행방식을 변경하는 방식으로, 별도시설 증축 없이 주차공간 99면을 추가로 확보했다. 층별 전등스위치 배치도 비치는 전등 스위치를 찾기 어렵고 배열이 복잡하다는 문제제기에서 출발해 직원들이 직접 제시한 아이디어가 적극 반영된 사례다. 도는 층별 전등스위치 재배열과 배치도 비치를 통해 직원 편의를 제고한 것은 물론, 전력 절감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무기명 토론방을 통해 각종 문제점을 공론화하고 직원들이 집단지성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공직 내부 소통 문화를 정착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지난 2014년부터 실시해 온 ‘직원 만남의 날 전 직원 무기명 채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도지사에게 직접 직원들의 의견을 가감 없이 전달하는 등 소통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 5년간 시행착오 끝에 직원들 사이에 격의 없는 소통과 토론 문화가 정책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무기명 토론방 운영을 통해 각종 문제점을 공론화 하고, 직원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 성장의 원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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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법령 미이행 등 먹는 샘물 업체 2곳 적발충남도는 먹는 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내 샘물 개발, 먹는 샘물 제조 및 유통·판매 전문 업체를 대상으로 하반기 정기 점검을 실시, 2개 업체를 적발해 행정처분 조치를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먹는 샘물 정기 점검은 수질 안전성을 확보하고, 불량 제품 생산·유통을 막아 도민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먹는물관리법에 따라 상·하반기 연 2회에 걸쳐 실시 중이다. 대상은 샘물 개발 및 먹는 샘물 제조업체 6개와 먹는 샘물 유통·판매 전문 업체 4곳 등 총 10곳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먹는 샘물 제조 시설 관리 상태, 작업장 관리, 수질 검사실 운영, 자가 품질 검사 실시 여부, 원료 및 용기 보관 상태, 직원 교육 등 관련 법령 준수 여부다. 이번 점검에서 도는 특히 먹는 샘물 제품수 및 지하수 원수를 수거, 도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제품수는 50개 항목, 지하수 원수는 48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는 등 수질 안전성에 대한 점검도 중점 실시했다. 점검 결과, 수질 기준 중 저온·중온 일반세균 부적합 업체와 자가 품질 검사 등 법령 사항 미 이행 업체 등 2개 업체를 적발했다. 적발 업체에 대해 도는 1차 경고 및 시정 조치를 내렸으며, 수질기준 부적합 업체는 년 2회의 점검을 4회로 늘리고, 취수정 부적합 업체는 개선 후 반드시 재검사를 실시해 안전성 확보할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업체의 지도점검과 수질검사를 충남도와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분담하여 신속대처하고, 수질검사 결과를 도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여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 할 계획이다. 더불어, 먹는샘물 부적합시 유통판매사 책임근거, 생수제품 용기에 대한 점검근거 및 수질부적합 취수정에 대한 취수허용량 제한 등에 대하여 ‘먹는물 관리법’ 개정을 환경부에 건의 계획이다. 김기웅 도 물관리정책과장은 “먹는 샘물의 소비량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민 안전을 위해 원수부터 제품수까지 수질검사 및 업체에 대한 철저한 지도 점검을 통해 불량 제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하겠다”라며 “유통 중인 먹는 샘물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수질검사 등을 실시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상반기 지도 점검을 통해서도 수질 기준 초과, 시설 기준 위반 등 2개 업체를 적발해 행정처분 조치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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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수출 700억 불 돌파…역대 최고액 찍는다무역수지 450억 7300만 달러 흑자…전국 전체의 절반 기록 충남 지역의 연간 수출실적이 11월 말 기준 725억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올 연말까지 800억 달러에 육박, 지난 1963년 통계집계 이후 역대 최고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무역협회의 11월 충남 수출입 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충남의 11월 수출액은 75억 9500만 달러로, 지난 9월(76억 8600만 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충남 지역의 연간 수출액은 11월말 기준 724억 63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598억 9100만 달러)에 비해 21.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수출은 5247억 9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4503억5700만 달러)에 비해 16.5%(744억4000만 달러) 증가하는 데 그쳐 충남의 수출증가율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로써 충남지역 무역수지는 450억 73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전년 동기(398억 1400만 달러 흑자)보다 52억5900만 달러가 증가하며 흑자규모 전국 1위의 위엄을 지켰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무역흑자(899억 8800만 달러) 규모의 절반에 이르는 수치다. 이러한 수출증가세는 도내 주력품목인 반도체·컴퓨터·석유제품·디스플레이의 수출단가가 11개월 연속 상승한데다 세계경제 회복과 맞물려 수출물량이 확대된 것에 힘입은 결과다. 특히 주력품목 내 고부가가치 품목인 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컴퓨터 등 3대 IT주력 품목의 연간 수출액은 478억 8800만 달러를 기록, 충남 전체 수출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 가운데서도 반도체는 11월까지 317억 600만 달러어치를 수출, 지난해 대비 91.6%의 높은 수출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반도체 수출액의 35.9%에 이르는 비중으로, 올 연말까지 단일 품목 사상 최고치의 수출실적 달성이 무난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높은 수출증가세와 함께 충남의 수출시장이 다변화되고 수출구조가 개선되는 등 질적인 측면에서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 국가별로는 지난해 11월 44.3%에 이르던 미국·중국에 대한 수출의존도가 올 11월 36.9%까지 줄어든 반면, 베트남·인도 등 아세안 시장은 전년동기 16.8%에서 23.4%로 상승했다. 특히 아세안 지역 중에서는 △베트남(88.8%) △싱가포르(41.6%) △인도(32.4%) 등에서 높은 수출증가율 기록했으며 △뉴질랜드(139.5%) △브라질(99.7%) △네덜란드(40.9%) 등으로의 수출도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여기에 중국으로의 수출은 지난 9월 증가세로 돌아선 후 3개월 연속 수출증가율을 보이는 등 사드여파에서 상당부분 벗어나 회복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이 같은 추세를 고려할 때 올해 전체 수출실적이 800억 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 수출확대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충남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범 도 경제통상실장은 “올해 충남지역의 역대 최고 수준의 수출실적 기록은 글로벌 환경과 개별 국가의 시장변화에 능동적이고 탄력적으로 대처하는 등 시장 다변화 시책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며 “앞으로도 수출 성장과 무역흑자 기조 유지를 위해 해외마케팅 지원에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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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장애인체육회, 대만 장애인체육회와 국제체육 교류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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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건립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28일 오후 2시 30분 조치원서북부(봉산·서창)개발지구 공공용지3에서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건립사업’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돌입한다. 보건환경연구원 건립사업은 지난해 12월 설계를 시작해 지난 10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공사발주를 위한 계약심사·입찰·계약 등 사전절차를 거쳐 부지정리 및 가설 울타리 설치 등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 주요 시설로는 보건 분야의 감염병 진단과 식품분석을 비롯, ▲환경분야의 대기 및 수질분석 ▲동물위생분야의 동물위생관리 및 전염병 예방 진단을 위한 연구·실험 시설을 설계에 반영했다. 각 층별로는 지상 2층(동물위생분야)에 동물위생시험소 유전자실, 중금속분석실, 지상 3층(보건분야)에 중앙실험실, 세균실험실, 지상 4층(환경분야)에 무기물분석실과 대기실험실을 각각 설치하고, BL3실험실은 별동으로 건축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총사업비는 168억원으로 이 중 90억원을 건축비로 투입해 연면적 3,437㎡,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019년 4월 완공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보건환경연구원 건립으로 점차 증가하는 신종 감염병(메르스, 지카바이러스 등) 발생과 환경오염·가축 질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문적인 조사 및 연구 기능을 담당하고, 정책 수립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여 세종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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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청렴도, 지역주민 신뢰 ‘듬뿍’[굿뉴스365] 세종시의회가 전국 광역의회 청렴도평가에서 지역주민들로 부터 신뢰를 듬뿍 받았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연속 1위로 타 광역의회와 격차를 더욱 벌였다. 지난 21일 국민권익위가 공개한 2017년도 청렴도평가 결과에 따르면 광역의회 17곳과 인구 상위 30개 기초의회에 대한 지역주민 평가에서 세종시의회는 5.86점 이상 1등급 평가에서 6.23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 부분 1등급은 광역의회 중 세종시의회가 유일하다. 기초단체인 인천부평구의회(6.11)와 전남 여수시의회(6.10)와 같은 1등급을 받았지만, 기초의회의 1등급 기준이 6.09인 점을 감안하면 세종시의회에 대한 주민신뢰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광역의회에 대한 전국 평균이 5.36으로 표준편차가 0.33인 점으로 봐도 세종시의회에 대한 주민들의 사랑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설문 응답 대상자 중 일반주민의 의회 청렴도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나쁘다는 점인데도 불구하고 세종시의회는 지역주민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세종시의회가 통장·이장 및 일반주민이 평가한 지역주민 평가에서 민의를 잘 보살피는 의회로 지역민과 밀착적인 정치를 펼치고 있다는 반증으로 풀이된다. 세종시의회의 종합청렴도는 2등급(6.54점)으로 전국 17개 광역의회 중 경남도의회와 충남도의회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0.36점을 더 받은 점수다. 평가점수는 해마다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회사무처 직원·자치단체 및 산하기관 직원들이 평가한 직무관계자 평가에서는 3등급 6.68점으로 지난해 4등급 5.90점에 비해 대폭 상승한 0.78점을 더 받았지만 전체적으로 청렴도 평가에서 좀 더 노력해야 할 부분으로 보여진다. 업체 및 이익단체·시민사회단체·전문가 등 경제사회단체 및 전문가 평가에서는 전년 대비 0.04점 소폭 상승한 6.66점을 받으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등급을 받았다. 이에 대해 주민 A씨(47. 세종시 아름동)는 "세종시의회 의원들이 현장에서 주민들과 빈번한 접촉으로 주민들의 아픈 곳을 보살핀 결과”라며 "다른 부분에서도 곧 인정받아 대한민국에서 가장 청렴한 의회로 거듭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의회 평균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6.11점으로 최근 3년간 6점대 초반에 정체돼 있고, 특히 지역주민의 지방의회 불신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지난 6일 발표한 573개 공공기관의 종합청렴도 7.94점에 비교해 지방의회의 청렴도 수준은 매우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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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안면도, 화려한 ‘빛의 세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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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2017년 하반기 공무원 정년·명예퇴임식 가져▲맨 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이후창 서기관,네 번째 곽병기 사무관.태안군의 발전을 위해 힘써온 공직자들이 퇴임식을 갖고 동료 공직자들과 석별의 정을 나눴다.군은 지난21일 군수실 및1층 로비에서 한상기 군수를 비롯한 군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곽병기 지방시설사무관(정년퇴임)과 이후창 지방서기관(명예퇴임)에 대한 퇴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곽병기 지방시설사무관은 지난1980년부터 자치행정과,건설도시과,환경보호과,문화체육센터,도시건축과 등을 두루 거치며 지역 발전에 힘을 쏟았으며, 2015년부터 도시건축과장을 역임하며 군민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가짐으로 동료들과 지역 주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1988년 공직 생활을 시작한 이후창 지방서기관은 기획감사실과 미래전략추진단,경제진흥과,안전정책실,행정지원과 등을 거쳐 환경관리센터 소장과 상하수도센터 소장을 각각 역임하며 군민에 대한 참 봉사 실천에 앞장서고 직원 간 화합 및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왔다.21일 군청 로비에서 동료들의 배웅 속에 정든 공직생활을 마감한 퇴임 공직자들은“공직생활동안 옆에서 큰 힘이 돼 준 동료들과 가족들,선·후배 공직자들과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그동안 맺어온 인연의 끈을 소중히생각하고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태안군의 발전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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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기 태안군수, “123만 자원봉사자 여러분 감사합니다!”한상기 태안군수(사진)가 기름유출사고10주년을 맞아 지난2007년 자원봉사에 참여한 기관·단체에 서한문을 발송해 관심을 끌고 있다.군에 따르면,한 군수는 지난22일2007년 기름유출 사고 당시 태안을 찾은 주요 기관 및 단체500곳에 서한문을 보내 자원봉사자들의 희생과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이번 서한문 발송은 태안군이 기름유출 사고10주년을 맞아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한 것으로,군은 지난9월 만리포해수욕장 일원에서123만 자원봉사자들을 위한‘희망 나눔 한마당’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태안 기름유출사고 당시 복구에 큰 힘을 준 국민들의 자원봉사 정신을 기리고자 지난4월‘현장출동 재해·재난 봉사단’을 발족하고 폭우 및 화재 등 각종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자원봉사로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군 차원의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한상기 군수는 서한문을 통해“태안군민들이 서로의 가슴에‘희망’이라는 두 글자를 아로새길 수 있었던 것은123만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따스한 손길과 사랑 덕분이었다”며, “123만 명이라는 유래 없는 수의 자원봉사자가 방제작업에 힘을 보태고 아픔을 함께 나눠주신 덕분에 우리 군민이 용기와 희망을 갖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밝혔다.아울러, “10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도 태안에는 기적을 이룬 자원봉사자들의 자랑스러운 땀의 결실이 묻어있다”며, “여러분들의 손길로 마침내 다시 일어난 태안을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이밖에도,태안군은14일부터31일까지 서울과 대전 등 총5곳의 옥외LED전광판에 태안군민의 이름으로20초 분량의 감사 영상물을 송출하는 등 유류피해10주년을 맞아 국민들에게 군민의 마음을 전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한편,태안은2007년 당시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123만 자원봉사자들과 국민들의 헌신적인 봉사활동과 군민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기름유출 사고의 아픔을 빠르게 극복했으며,지난2016년 세계자연보전연맹으로부터‘자연상태’임을 뜻하는‘국립공원’지정의 쾌거를 달성하고 지난5월에는 세계슬로시티 연맹으로부터 군 전역을 슬로시티로 지정받아 자연이 완전히 회복됐음을 인정받기도 했다.군은 기름유출 피해 배·보상 등 사고의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지난10년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태안이‘절망’을‘희망’으로 바꾸고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자원봉사 교육관 건립 등 후속 사업의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한상기 군수는“지난10년 간 큰 어려움을 잘 이겨낸 군민들과 한마음으로 태안을 도와주신 전 국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서한문을 발송했다”며“어렵게 되찾은 생명의 바다를 잘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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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삼보산업(주) 화재로 환경유해물질 검출서산시 지곡면 오토밸리에 위치한 삼보산업 폐기물 야적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화재현장 인접지점에서 미세먼지와 중금속 등이 다량으로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충남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진하)은 23일 화재 현장 인접지점에서 20일부터 이동측정시스템으로 24시간 연속측정 결과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중금속인 알루미늄이 다량 검출됐다고 밝혔다.이날 화재로 발생한 미세먼지의 경우 평균농도는 206㎍/㎥로 충남도 24시간 환경기준(80㎍/㎥)을 2.5배 초과했다.또 초미세먼지(PM2.5)는 평균농도 166㎍/㎥으로 충남도 24시간 환경기준(40㎍/㎥)을 4배 정도 초과했으며 미세먼지(PM10, PM2.5)농도는 화재 발화지점에서 거리가 멀어질수록, 화재발생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농도가 점차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특히 중금속인 알루미늄(Al) 농도는 2.9144~9.1678㎍/m3 로서 ’17년 충남 평균농도인 0.3178㎍/m3 보다 최대 28배나 높게 나타났다. 이외에도 사업장 화재지점 주변 3지점에서의 대기 비산먼지 중 중금속 검출농도는 알루미늄(Al)을 비롯 칼슘(Ca), 철(Fe), 마그네슘(Mg)등이 대조지점 보다 높게 검출됐다.그러나 NO2, SO2, O3, CO는 서산지역 도시대기측정소와 비슷한 농도를 보였고 휘발성유기화합물질도 대기환경 측정농도(‘16년 유해대기물질 충남 평균)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은 “정상적인 대기환경 상태 유지 시까지 인근지역 민감군(어린이·노인·폐질환 및 심장질환자)은 실외활동 제한 및 실내생활을 권고하며, 부득이 외출 시 보호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연구원은 또 화재현장에서 800m 떨어진 오토밸리 어린이집 및 인근초등학교에서 채취한 알루미늄 등 중금속 검사시료는 분석 중으로 검사 완료 즉시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화재는 서산 오토밸리 내 삼보산업(주) 공장 알루미늄 폐기물 야적장에서 지난 19일 밤 8시 27분 경 발생,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여기서 발생한 매연 등 각종 유해가스가 인근 주택가 및 아파트단지 등으로 퍼지면서 주민들이 불안해했다.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와 화학구조대 차량은 물로 진화 할 경우 수분과의 화학반응으로 폭발의 위험성이 있어 불길이 잦아지길 기다렸다가 모래로 덮어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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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사립유치원 ‘무상급식이 왠 말’천안의 사립유치원들이 천안시의 유치원 무상급식 식품비 지원 설명회에서 ‘무상급식’이란 용어가 말이 안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앞서 천안시는 지난 20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56개 사립유치원 원장과 학부모 1명씩 112명을 대상으로 사립유치원 무상급식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천안시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로컬푸드를 현물로 지급하는 방식의 식품비 지원에 대해 안내했다. 하지만 사립유치원 원장들은 이번 설명회가 현실을 도외시한 설명회라며 ‘무상급식이란 단어를 사용할 경우 식품비 지원을 거부할 수 도 있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그동안 유치원 식품비는 공립유치원의 경우 2011년부터 1식 1850원과 친환경 식품비 400원 등 2250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여기엔 조리사 등의 인건비와 관리비 등이 포함돼 있지 않지만 실질적으로 공립유치원 운영비에 포함돼 있다. 하지만 내년부터 시행하는 사립유치원들은 현 공립유치원 수준의 현물을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공급하겠다는 천안시의 취지에 ‘조리사 인건비와 일반 운영비를 제외한 상태에서 무상급식이란 용어는 학부모들에게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사립유치원들은 그동안 급식비로 원별로 매월 4만원에서 5만원을 학부모가 부담했지만 식품비 지원을 받을 경우 인건비와 운영비 등을 사립유치원이 부담해야 하는 괴리가 발생한다. 또 천안시와 교육청이 제시한 지원기준인 법정 수업일수는 180일이지만 실제 수업일수는 230일에 달해 식품비 지원 역시 이를 포함해야 한다는게 사립유치원들의 주장이다. 이와 함께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의 현물 식품 조달에도 문제가 있다고 반발했다. 사립유치원 원장들은 “학교급식지원센터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제때 식품을 공급하지 않거나 거리를 이유로 납품을 거부하는 일이 빈번하다”며 “갑질을 일삼는 학교급식지원센터의 횡포를 막기 위해서라도 식품 구매 루트를 다양화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맹상복 사립유치원 천안지회장은 “천안시가 무상급식이란 용어로 학부모들에게 환심을 사려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사립유치원의 재정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는 말”이라며 “무상급식이란 말을 하려면 조리사 인건비와 운영·관리비 및 실질 수업일수를 반영해 한다. 학부모들에게 오해를 살 수 있는 만큼 식품비 지원이란 용어를 사용해 주길 바란다. 그렇지 못할 경우 식품비 지원을 거부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학교급식지원센터로 못 밖은 현물 공급처 역시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독점 횡포를 부리는 학교급식지원센터보다 다양한 식품의 공급을 위해선 다수의 현물공급처를 지정해 공급 받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천안시는 내년도에 지역유치원 111개소, 1만1158명의 원아들에게 37억1561만원의 예산(도비 20%, 시비30%, 교육청 50%)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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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지역안전지수 ‘극과 극’올해 최종 국제안전도시 공인여부가 결정되면 내년 2월 국제안전도시 선포식 개최를 예정하고 있는 세종시 안전지수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이는 세종시의 지역안전지수가 극과 극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세종시의 안전지수는 7개분야 중 자살·감염병·범죄 분야는 1등급, 자연재해는 3등급, 교통사고·화재·생활안전 분야는 5등급으로 나타나는 극단적인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세종시는 민선 2기 출범과 동시에 자연재해와 안전사고 등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를 시정핵심시책으로 선정한 바 있다. 또 안전도시 조례제정 및 민간전문가·유관기관 임직원·시민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안전도시위원회를 매월 개최해 관내 안전 취약지를 안전점검 및 개선해 왔으며 5개 안전도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132개 안전 증진시업을 수행해 왔다. 하지만 최근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2017년 전국 시·도 및 시·군·구별 교통사고, 화재, 범죄, 자연재해,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7개 분야 지역안전지수를 살펴보면 최하 등급의 안전지표로 인해 안전도시 공인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세종시는 경기도 5개 분야에 이어 3개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고,2개 분야 이상 5등급을 받은 곳은부산(2개 분야)에 이어세종(3개 분야)이차지했다. 특히세종시는범죄와 자살 분야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유지했고 올해 감염병 분야 역시 1등급을 차지했다. 반면 교통사고와 화재분야에서 3년 연속 5등급에 머물렀으며 생활안전 분야 역시 5등급에 포함됐다. 이처럼 세종시는 자연재해(3등급)를 제외한 6개 분야가 1등급 아니면 5등급으로 극단적인 특징을 보였다. 이는 정부부처·공공기관 등 이전기관 종사자 중심의 인구증가로 자살·감염병·범죄 분야는 1등급을, 인프라 조성이 진행 중인 교통사고·화재·생활안전 분야는 5등급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해서는 사망자수와 사고발생 건수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가장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행안부는 2018년 소방안전교부세의 5%를 이번에 공개하는 지역안전지수와 연계해 교부할 예정으로 그 중 3%는 지역안전지수가 낮은 지역일수록, 2%는 전년 대비 등급 개선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더 많이 배정해 안전인프라가 취약한 지역과 개선 노력을 기울인 지역을 모두 배려할 계획이다.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은 “매년 지역안전지수 공개를 통해 지역 안전에 대한 자치단체의 책임성이 높아지고 있고, 우리나라의 안전수준이 점진적으로 향상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치단체뿐 아니라 국민들께서도 가깝게는 나와 내 가족의 안전에서부터 우리 마을의 안전, 직장의 안전, 지역의 안전을 위한 활동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는 지자체의 안전수준을 분야별로 계량화해 매년 전년도 안전관련 주요통계를 위해지표(사망·사고건수), 취약지표(위해지표 가중), 경감지표(위해지표 경감)로 구분해 산출식에 따라 계산하며 광역시·도, 기초시·군·구 등 5개 유형으로 그룹을 지어 1에서 5까지 등급을 부여한다. 국민들은 행정안전부(www.mois.kr)와 생활안전지도(www.safemap.go.kr) 누리집에서 전국 자치단체의 분야별 안전등급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