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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환종축장 4차산업 전진기지 건설

기사입력 2018.05.09 15:18
9일, 이인제·박상돈 후보 공동 공약 발표

[굿뉴스365] 자유한국당 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와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는 9일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성환종축장(국립축산자원개발부)을 직접 둘러보고 성환종축장이 이전되면 그 부지에 4차산업혁명 전진기지를 건설하겠다는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는 “성환종축장 부지에 판교나 실리콘밸리와 버금가는 4차산업단지를 만들어 일자리 창출과 소득을 늘리는 길만이 천안의 지역경제와 충남 전체 경제를 동시에 살리는 길이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는 “성환종축장은 수도권과 인접해 지리적 여건과 교통 편의를 함께 갖추고 있음과 동시에 100% 국유지인 관계로 부지매입 등에 막대한 국비가 소요되지 않으며 여의도 면적의 1.5배에 달하는 418만 8,000㎡(약127만평)나 되는 광활한 면적의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생산, 연구, 교육 등 모든 것을 총망라하는 메카로서 미래핵심산업인 4차산업혁명을 주도할 기업들이 입주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전통 국가정원조성, 미래농업연구개발특구, 반려동물 연구·진흥, 복지·치유 축산연구, 국가 초지·사료 거점연구, 데이터 기반 스마트 축산 거점연구, 가축개량 거점연구’등의 기능으로 이용하자는 용역결과와는 차이가 있다.

성환읍에 거주하는 이상권 씨(64세)는 “성환읍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었던 종축장 이전이 확정된 후 적절한 개발계획이 없었는데 도지사와 천안시장 후보가 4차산업의 메카로 조성한다는 공약을 듣고 주민들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인제 후보는 이상권 씨로부터 ‘성환종축장에 4차산업 전진기지를 조성해 주십시오’라는 정책제안을 받고 제4호 공약수표에 서명하여 전달했다.

이인제 후보는 “성환종축장 이전 부지를 4차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국회와 중앙정부의 소통이 수반되어야 하는데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와 저는 정부와 국회에서 오랫동안 일한 경험과 인맥이 있어 이 일을 추진할 최고의 적임자이며 뜻을 같이하는 도지사와 시장이 함께 추진해야만 원활하게 이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성환종축장 현장 공약발표회에는 자유한국당 신진영 천안을 위원장, 자유한국당 천안 제5선거구 김문규 도의원 후보, 자유한국당 천안 마선거구 김철환시의원 후보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4차산업혁명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로봇 등의 첨단기술과 새로운 생명과학 기술 등이 융합되어 경제·사회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차세대 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지며 미래 성장동력이 될 핵심산업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정부차원에서도 그 중요성을 인식하여 핵심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성환종축장은 빠르면 올해 안에 이전 후보지 적지 선정을 위한 용역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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