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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장기승 폭력사태 책임 사퇴 촉구

기사입력 2019.04.23 21:39
한국당의 의장사퇴 촉구에 대해 사실 왜곡 주장
“종이컵 투척, 시의원의 갑질과 폭력 정당화 안돼”
   

 [굿뉴스365]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의원들은 23일 오전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기자회견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김영애 의장과 집행부가 밀실야합하고 민주당 의원들이 청사건립기금 50억원을 다수당의 힘으로 밀어붙였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사실을 왜곡한다고 해서 사건의 본질을 가릴 수는 없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이번 사태의 본질은 시의원의 갑질과 폭력 행위로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장기승 의원의 폭력과 갑질에 면죄부를 줄 수 없다”며 "자유한국당은 의회 폭력을 정당화하는 행위를 멈추고, 장기승 의원은 폭력사태의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난 11일 건설도시위원회에서 민주당 홍성표 위원이 예산 심의과정에서 조례의 개정과 예산안의 편성이 같은 회기에 상정되는 것이 맞는지 문제 제기했으며, 집행부의 자세한 설명과 건설도시위원들 간에 충분한 토론 후 이 위원회 소속 한국당 위원들도 문제될 게 없다는 의견으로 합의하에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예결위에서 건설도시위에 속해 있던 한국당 이의상 위원은 이것의 불합리성에 대해 2차, 3차에 걸쳐 아무런 이의제기 및 의사발언을 하지 않았고 이에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나아가 "이 후 본회의에서 (전남수 의원의) 문제제기로 제4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억원에 대한 삭감을 위원들 모두 인식한 가운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진행하는 중 갑작스런 청내방송 요청을 둘러싼 위원들 간의 논의과정에서 장기승 위원의 일상화된 갑질과 폭력이 드러난 사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기승 의원의 갑질과 폭력을 용서할 시민은 없다”며 "장기승 의원을 조속한 시일 내에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해 폭력과 갑질 근절을 위한 엄중한 징계가 내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폭력을 정당화하는 자유한국당은 사태 본질을 왜곡시키는 시도를 멈추고 장기승 의원은 폭력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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