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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 “세종보 유지, 반대 굉장히 많을 것”…담수 고려 안 해

기사입력 2019.05.02 14:05
“보 닫은 상태 수질오염 등 문제로 상시개방 쪽으로 결정한 것”

[굿뉴스365] 이춘희 시장은 2일 “물을 가둬서 보를 유지하는 것은 반대가 굉장히 많을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그런 방안에 대해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가진 제237회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방식의 세종보 상시개방이 아니라 담수를 해서 새로 환경영향평가를 할 의향은 없는가에 대한 기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동안 보를 상당히 오랜 동안 유지를 했다. 그 과정에서 수질오염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나타났기 때문에 상시개방 하는 쪽으로 결정을 한 것이다”면서 “다시 물을 가둬서 보를 유지하는 것은 지금 현재로서는 반대가 굉장히 많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해 동안 보를 유지하면서 평가했던 자료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잠시 동안 막아서 새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며 “현재로서는 그런(물을 가둬서 보를 유지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이 문제를 정치적인 문제로 보면 해답이 안 나온다”며 “정치적인 요소는 배제 하고 보다 객관적인 시각에서 과학적인 자료를 토대로 정책적인 판단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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