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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민, SRF 열병합 발전소 건설 반대

기사입력 2019.05.15 10:44

[굿뉴스365] 부여군민은 15일 부여군 홍산면 정동리에 건립 예정인 고형연료(SRF) 열병합 발전소 건설에 반대하고 나섰다.

폐비닐 열병합 발전소 설립 반대 부여군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이날 오후 부여군청 앞에서 고형연료 열병합 발전소 반대 부여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부여군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폐기물로 만들어진 연료를 태우는 열병합 발전소가 들어선다는 소식에 우리의 소박한 꿈은 산산히 부서졌다”며 “열병합발전소가 세워지면 그 피해는 전부 부여군민이 입게된다”며 반대에 한목소리를 냈다.

대책위는 ▲미세먼지 주범 고형연료 열병합 발전소 건설 결사 반대 ▲부여군민 동의없는 열병합 발전소 건설 결사 반대 ▲열병합 발전소 불허 등을 요구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시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고 천명했다.

대책위는 “고형연료 열병합 발전소는 각종 폐기물을 태워 환경오염물질이 배출돼 주민들의 건강뿐 아니라 농작물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 예상되고 있다”며 “부여군민의 건강과 환경에 직결된 중요한 문제는 부여군민의 의사를 수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여군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열병합 발전소는 당장 중단돼야 한다”며 “부여군은 부여군민의 건강권과 행복추구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쾌적한 환경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 권리가 있으며 열병합 발전소를 반대하는 부여군민의 의사를 명확하게 전달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현재 우리나라는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 미세먼지 문제가 국가재난으로 선포되고 국가적 차원의 TF팀을 구성해 총리가 나서서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고 밝히고 “각종 연구기관에서도 고형연료 열병합 발전소의 환경오염문질 배출과 관련,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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