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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A의원, 논란 업체 인사차 방문 '빈축'

기사입력 2015.05.26 17:19
▲26일 오전 그림이 있는 정원 사무실 내부에서 이야기를 나눈 후 일어선 A의원과 취재를 하고 있던 취재진과 마주친 매표소 모습.
 
 
논란이 되고 있는 ‘그림이 있는 정원’과 관련 의원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던 시간에 A의원은 인사차 해당업체를 방문해 빈축을 사고 있다.

홍성군의회는 26일의원간담회를 통해 ‘그림이 있는 정원 현황 설명’이라는 주제로 홍성8경과 관련 여러 가지 의견을 모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A의원은 동료의원들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고 있던 시간에 해당 업체를 방문한 사실이 취재진에게 목격됐다.

A의원은 “지나가다가 인사 좀 드리려고 들렸다”면서 "‘그림이 있는 정원’ 상호 사용에 대해서는 해석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는 모르겠다"며 "사장님 뵙고 어떻게 운영을 할 것이지 지역민과 어떻게 상생을 할 것인지 이것이 홍성군 발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겠는가 파악도 좀 하고.“라고 에둘렀다.

그러면서 A의원은 “홍보할 부분이 있으면 홍보도 해 줘야 되겠고. 우선 인사를 못 드렸으니까 우선 인사부터 드려야겠다는 생각에서 왔다“고 말했다.

지역주민 이 모(52.광천)씨는 "홍성군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굳이 논란이 되고 있는 업체를 방문한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꼬집었다.

군의회 관계자는 "의원간담회 자리에서 여러가지 대안을 집행부에 요구해 논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아들을 위해 정원을 가꾼 아버지와 구필화가 임형재 화백의 감동적인 스토리가 있는그림이 있는 정원은홍성군이 8경 중 4경으로 선정했으며 수목원에 지원하는예산은 연간 2천4백여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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