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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시티투어 이용객 매년 감소

기사입력 2019.06.12 07:02
지난해 시티투어 홍보 예산 70% 남겨…예산 적정성 의문
사진=온양온천 시티투어 캡쳐
사진=온양온천 시티투어 캡쳐

[굿뉴스365] 아산시 시티투어 관광객이 매년 줄고 있지만 시티투어 홍보와 관광홍보를 위해 수립한 예산은 매년 집행 잔액이 남는 것으로 드러나 홍보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아산시 시티투어는 2016년에 외국인 7명을 포함 5372명이 이용했으나 2017년에는 5115명으로 줄더니, 지난해는 4131명으로 줄었다. 올해는 4월까지 이용객은 1069명에 머물고 있다. 그나마 외국인 이용객은 2016년 7명에서 2017년 15명, 지난해 33명으로 다소 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아산시가 관광 및 시티투어를 위한 예산은 불용액이 발생하거나 대폭 줄어들고 있다.

아산시의회 조미경·이상덕·김미영 의원이 요구한 행정사무감사 예산 불용 현황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7년 아산관광홍보(자체)를 위해 3억2760만원의 예산을 수립했지만 2억9000여만원만 집행했다. 지난해는 2억7400만원을 수립하고 3676만여원이 남았다.

또 시티투어 홍보를 위해서는 4630만원의 예산을 수립했지만 520여만원이 남은 상태. 더욱이 지난해는 시티투어홍보를 위해 예산 3530만원을 수립했지만 2341만여원이 남아 1/3도 채 집행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문화관광과는 “지난해 시티투어 안내책자, 승차권 제작, 홈페이지 유지 보수 등 홍보를 했지만 홍보물을 제작하지 않아 상당액의 집행잔액이 남았다” 며 “철저한 예산집행계획 수립으로 집행 잔액을 최소화 하겠다”는 대책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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