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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으로 빛날 원석 찾는 소임’ 다할 터

기사입력 2019.06.13 14:13
자유한국당 인재영입위원 선임된 유진수씨의 특별한 포부
유진수 자유한국당 전 부대변인
유진수 자유한국당 인재영입위원

 

 [굿뉴스365] “인재 영입 위원이 유명무실한 존재가 아니라 당과 나라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분들을 모셔 미래로 나아가는 정당임을 분명히 하겠다”

이는 신임 자유한국당 인재영입위원으로 선출된 유진수씨(전 부대변인)가 밝힌 선임 일성이다.

그동안 국민으로부터 외면 당해오던 당의 운명을 인재 영입을 통해 새로운 길을 모색코자 한다는 자유한국당의 의지가 보이는 대목이다.

자유한국당 인재영입위원회(위원장 이명수)가 13일 신임 인재영입위원을 선임해 발표했다.

이들 가운데 당 생활을 해오던 인사들도 있지만 새로운 얼굴들이 더 많았다.

이번 자유한국당의 인재 영입 위원의 선임이 ‘자체로 인재영입’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그동안 정당에서 해오던 방식과 방향부터가 달랐다.

유진수 위원은 당의 인재 영입 방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 “특별히 새로울 것도 없지만 우리가 잊어버렸던 원래의 방향으로 간다는 점에서 새롭게 느껴질 수도 있다”고 운을 뗏다.

유 위원은 “중국의 한 고사를 보면 구구법을 잘하던 사람이 왕을 찾아가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는 방법을 말하고 발탁된 경우가 있다” 며 “그는 구구법(구구단)이란 하잘 것 없는 재주를 지녔지만 그를 기용한 제후가 그를 택하고 이후 수없이 많은 인재가 그 제후에게 몰려들었다. 이미 세상에 알려진 기존의 인물보다 원석과 같은 인재를 찾아 보석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위원은 특히 자신이 중앙청년위원회 의장 선거에 나서며 만났던 지역의 청년과 여성 등을 중심으로 ‘젊은 정당, 자유한국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유위원은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때 자유한국당 천안갑 지역에 공천 신청을 했지만 공영방송의 사장을 역임한 인사가 전략 공천됨으로 인해 경선도 치러보지 못하고 낙마했다.

하지만 그는 공천이 결정된 다음날부터 자신과 경합을 했던 인사의 지원유세에 나서는 등 남다른 모습을 보여 공천 후유증을 우려하던 생각을 불식시켰다.

‘선당후사’가 평소의 소신이라고 강조한 그는 “아무리 뛰어난 개인도 단체보다 나을 수 없다” 며 “본인이 위원으로 활약하는 동안 당에 헌신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인재들의 발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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