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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지사, "관할권 문제, 지자제 확립 계기로"

기사입력 2015.06.03 18:06

3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지방자치 활성화 토론회.

▲ 3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지방자치 활성화 토론회.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아산만매립지 관할권문제를 지방분권과 연계해 자치제 확립의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3일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지방자치 활성화토론회’에 참석, “자치단체의 자치관할권과 지방자치제도를 잘 확립하는 계기로써 이번 당진·평택항 매립지 관할권 문제를 풀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안 지사는 “자치관할권 조정 문제를 현재처럼 행자부장관이 위원회를 둬서 결정하는 것은 지방자치제도의헌법적 정신으로 봤을 때 매우 불합리한 결정”이라며 “법적인 절차와 국민 여론을 통해 지방자치제도의 확립을 위한 법 개정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또 “아산과 당진, 서산, 경기도 평택, 화성 등 아산만권역은 어떤 경우든 하나의 권역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우리는 이 싸움을 냉정하고도 치밀하게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와 함께 “주민자치와 지방분권은 시장·군수와 도지사가 대통령을 상대로 한밥그릇싸움이 아니라, 충청남도 도민이 주권자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 대한민국을 바꾸자는 것”이며 “이번 토론회는 새로운 나라를 만들자는 노력”이라고 덧붙였다.

충남 시장·군수협의회(회장 박동철금산군수)가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안 지사와 시장·군수, 시·군 주민자치위원, 당진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토론회는 안 지사 축사에 이어 이기우 인하대 교수와 곽현근 대전대 교수의 ‘지방분권 필요성과 실현방안’, ‘주민자치 의의화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3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지방자치 활성화 토론회.

3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지방자치 활성화 토론회.

▲ 3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지방자치 활성화 토론회.

3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지방자치 활성화 토론회.

▲ 3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지방자치 활성화 토론회.

3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지방자치 활성화 토론회.

▲ 3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지방자치 활성화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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