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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왕 靑비서관, 아산시장 재임시 친구에 특혜 의혹

기사입력 2019.06.30 23:22
장기승 "민주당 아산시의원, 청와대 권력 충견역할인가 홍위병인가"

[굿뉴스365] 복기왕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아산시장 재직시절 혈세로 좌편향 인사 고액 강연료와 비서실 직원 옷 선물 논란에 이어 또 다시 친구에 수의계약 의혹이 제기돼 비판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복기왕 비서관이 아산시장 재임시절인 201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더불어민주당 고위당직자이자 친구에게 수의계약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장기승 아산시의원은 27일 복 비서관이 아산시장 재임시절에 ‘아산시 자전거 활성화 시설에 관한 민간위탁’에 대한 공고에서 다른업체가 응모하지 못하도록 자격요건을 교묘하게 해 초등학교 동기동창이며 민주당 상무위원인 이 모씨가 단독 응모케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밝히고자 증인신청을 했지만 집권당이자 더불어민주당의 횡포와 다수당의 밀어붙이기로 증인신청도 무산됐다고 밝혔다.

장 의원에 따르면 201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 이 같은 방법으로 29억7700여만원과 2016년부터 4년간에 걸쳐 아산교육청을 경유해 자전거 교육지원금 1억4400만원의 혈세를 챙겨줬다는 것.

또 장 의원은 아산시 소유 ‘아산 그린타워 전망대 레스토랑 및 자판기 운영권’도 2015년부터 2020면 10월까지 친구인 이 모씨 개인 명의로 운영권을 임대했다고 밝혀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대여소가 3개소가 있다. 수의계약이 아니라 모집공모 했다. 단독으로 응모한 경우도 있고 두 개 업체가 들어 와서 선정된 경우도 있다"며 "(이 모씨에게) 그전 법인명으로 2번, 명칭 바꿔서 3번 위탁했다"고 말했다.

장기승 의원은 “아산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청와대라는 살아있는 권력의 충견역할인가, 권력의 홍위병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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