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365]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축구협회에 천안시가 축구종합센터를 유치 할 경우 40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확약서를 써준 것과 관련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김용필 전 충남도의원은 8일 논평을 통해 "양승조 충남도지사에게 도민들의 혈세는 무엇인가”라며 "충남도 예산 쓰면서 제대로 알리지 않고 지원하는 것은 도민들의 혈세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 비판했다.

 

이어 "천안축구센터 유치과정에서 양승조 충남지사가 축구협회에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도 않고 400억원 지원 확약서를 써 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사실은 충남도의 감사 대상이다”고 지적했다.

 

또 "혈세를 확인도 하지 않고 지원한 것은 도민들을 우롱하는 일이다”고 일갈했다.

 

특히 "충남도 예산을 도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도 않고 사업 내용도 확인하지 않고 도비지원을 하겠다고 확약을 한 것은 양승조 충남지사가 혈세를 사금고로 생각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천안축구센터 유치와 관련해 충남도 감사위원회는 감사를 실시해 도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양승조 충남지사는 혈세를 무분별하게 투입하겠다고 한 것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