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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안 한성필하우스 에듀타운 청약 ‘기대 이하’

기사입력 2019.08.27 02:20
모델하우스 구름 인파 홍보에도 실제 청약률은 절반에 못 미쳐
1단지, 1,209세대 중 511세대만 청약
2단지, 2.02:1 경쟁률… 137세대 중 277세대 청약
신천안 한성필하우스 에듀타운 1단지 분양 경쟁률. 자료=아파트투유 캡쳐 구성편집
신천안 한성필하우스 에듀타운 1단지 분양 경쟁률. 자료=아파트투유 캡쳐 구성편집

[굿뉴스365] 천안역세권의 구도심 재개발로 기대를 모았던 신천안 한성필하우스 에듀타운(이하 한성필하우스)이 예상과는 달리 절반 이상이 미분양으로 남았다.

한성필하우스는 주공 2단지 이후 구도심의 첫 재개발조합으로 향후 잇따라 들어설 구도심 재개발조합 아파트 분양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청약 결과는 전체 세대의 40%를 겨우 넘겨 흥행에 실패한 것.

이에 따라 추후 들어설 재개발조합 아파트가 한성필하우스와 같은 결과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구도심 활성화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26일 아파트투유 등에 따르면 한성건설은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접수를 받은 결과 1단지의 경우 1,209세대 중 절반이 넘는 57.7%가 미달됐다.

다만 59A형과 59B형의 경우 각각 2.18과 1.11의 경쟁률을 보였을 뿐, 73A.C, 84A?B?C?D형과 114형 등 7개형은 모두 미달됐다.

73A형의 경우 162세대 중 1?2순위 해당지역 41건, 기타지역에서 7건이 접수돼 114세대가 미분양 됐다.

73C형의 경우는 161세대 분양 중 1?2순위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을 합쳐 32건이 접수돼 129세대가 미달됐다.

또 84 C형의 경우 389세대 중 청약은 67건, D형은 177세대 중 23건에 그쳤다. A형은 173세대 모집 중 175건이 접수됐고, B형은 40세대 중 38건이 접수돼 2세대가 미분양 됐다.

114형은 59세대 분양분 중 30건이 접수돼 겨우 절반을 채웠다.

반면 2단지는 137세대 중 277건 청약 접수해 2.0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구도심과는 다른 조건의 원도심 지역 재개발조합 아파트의 경우 차별성을 부각시키며 새로운 방법으로 청약에 나설 것으로 보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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