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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행복도시 공공건축 건립 예산안 1982억 원 편성

기사입력 2019.09.18 10:43
2019년도 본예산 1714억 원 대비 15.6% 증액
국회세종의사당, 도시건축박물관 설계비 등 반영

[굿뉴스365] 행복도시 공공건축물을 효율적으로 건립하기 위한 내년도 예산으로 1982억 원이 반영됐다.

이로써 국회 세종의사당 및 도시건축박물관 건립 사업 등 중앙행정기능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로 행복도시가 차질 없이 건설될 전망이다.

2020년도 공공건축 예산안 1982억 원은 2019년도 본예산 1714억 원 보다 268억 원(15.6% 증)이 증액 반영된 것으로, 내년도 행복청 전체 예산안 3370억 원의 58.8%를 차지한다.

고성진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1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공공건축 예산안에 대해 설명했다.

주요 계속사업으로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박물관 등 문화시설 건립, 국가 및 지방 행정시설 건립 등이며 적기 준공을 위한 내년도 소요 예산이 전액 반영됐다.

국회세종의사당 기본설계비가 2019년도 10억 원 반영에 이어 10억 원이 추가 반영됨으로써 향후 국회의 사업계획 결정에 따라 적기에 설계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 도시건축박물관 설계착수를 위해 기본설계비 50%인 8억5000만 원이 반영됐다.

국립박물관단지 내 최대 규모 박물관(1만7,050㎡)인 도시건축박물관은 2023년 어린이박물관(개관)에 이어 2024년에 개관될 예정이다.

이로써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국가기록 박물관, 디자인?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 통합 수장고 등과 함께 국내 최초 박물관단지의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복합커뮤니티센터, 광역복지지원센터 등 생활SOC 예산은 올해 993억 원 대비 약 12.5% 증액된 1117억 원이 반영됐다.

특히, 2016년부터 추진해온 3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총사업비 422억 원)가 내년도 62억 원을 끝으로 준공되면 청년일자리지원과 아동상담 등 복지수요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서, 세무서는 내년도 준공을 위한 공사비 등 200억 원이 반영됐으며, 119특수구조단 건립 공사비 등에 22억 원이 반영됐다.

신규 사업으로는 집현리(4-2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와 평생교육원 기본설계 착수비로 각각 6100만 원과 5000만 원을 반영했다.

고성진 과장은 “2030년까지 행복도시가 차질 없이 건설될 수 있도록 이번 공공건축 예산안이 국회에서 최종 반영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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