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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

기사입력 2019.09.29 14:25
광천 도축장서 19마리 폐사축 발생…긴급방역 실시

[굿뉴스365] 충남도 축산업에 비상이 걸렸다. 경기도 접경지역에서 나타났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의심 증세가 전국 최대 돼지 집산지인 홍성군에서 발생했기 때문.

충남도는 29일 홍성군 광천읍 소재 도축장에서 폐사축이 다두 발생함에 따라 방역본부 초동대응팀을 농장에 급파하고 차량 및 출입자 통제에 들어갔다.

도에 따르면 29일 오전 8시 도축검사 과정 중에 19두가 폐사한 것을 확인하고 신고했다. 해당 돼지는 장곡면의 한 농가에서 지난 28일 오후 1시경 비육돼지 88두를 출하한 것으로, 4000두를 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농가를 포함 반경 500m 내 12가구에서 34000두의 돼지를 사육 중이며, 3km 내에는 62가구에서 86000두를 사육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과에 속하는 동물에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출혈성 돼지 전염병으로 급성형의 경우 치사율이 100%에 달하며, 현재 상용화된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식욕부진, 무기력, 고열, 가파른 호흡 구토 및 설사 귀에 점상출혈 사지말단부 및 복부의 발적 및 충혈 비강의 출혈 및 혈액성 점액성 거품이 있는 비강의 분비물 급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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