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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시민 의사 무시하고 자존감 무너뜨리는데 분개”

기사입력 2020.01.28 18:02
우한 입국자 천안 수용 관련 입장문 발표
"정부와 보건복지부, 천안 수용 예정 계획 즉각 중단하라"
신진영 천안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신진영 천안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굿뉴스365] 신진영 천안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8일 정부의 우한교민 천안수용 발표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즉각 계획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신 예비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토의 중심지이자 충남의 최대 인구밀집지역인 천안으로 계획하고 있는지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불안감과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자존감을 무터뜨리는데 분개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라돈침대 수거장 사태에서도 정부는 우리 지역주민들과 협의 없이 수거장을 천안에 설치함으로써 큰 반발을 산 적이 있다”고 언급하고 "이처럼 각종 혐오·위험 시설들을 잇달아 천안으로 결정함으로써 청정지역 이미지를 훼손함은 물론 시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자존감을 무너뜨리는데 대해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수용지로 거론되는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 태조산 일원은 천안 도심의 허파이자 시민의 쉼터이며 대단위 아파트와 상권이 인접한 인구밀집지역”이라며 "이는 결국 질병 전염 가능성을 천안에 무책임하게 전가하고 시민 전체의 안전권을 심각히 위협하는 작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보건복지부는 현재 추진 중인 천안 수용 예정 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실질적 대책 수립을 70만 천안시민과 함께 강력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신 예비후보는 "천안시와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3명의 지역 국회의원은 이와 관련한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는데, 과연 지역을 위한 진정성이 과연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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